[19하모니챔프] 성민-성원 듀오 앞세운 고양 SK, 남초부 우승 차지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7 0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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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성민-성원 듀오를 앞세운 고양 SK가 남초부 우승을 차지했다.

고양 SK는 16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9 전국 유소년 하모니리그 챔피언십 클럽부 아산 삼성과의 남초부 결승전에서 22-18로 승리했다.

결승전은 삼성과 SK, 프로 팀 라이벌 매치가 성사돼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치열한 승부가 될 거라는 모든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싱거운 싸움이 됐다. 고양 SK는 경기 초반부터 이성민과 김성원이 차례대로 득점을 올리며 10-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반면, 결승까지 무패 행진을 달리며 우승 후보의 위용을 과시한 아산 삼성은 긴장한 탓에 삐걱댔다. 완벽했던 조직력은 흐트러지기 일쑤였고,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에이스 정동윤 역시 부진한 모습이었다. 그나마 아산 삼성은 3쿼터 막판, 고양 SK의 공격이 침묵을 지킨 사이 김민성이 득점 지원에 나서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승부의 4쿼터, 고양 SK는 다시 기어를 올렸다.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건 역시 이성민이었다. 이성민은 골밑에서 영리한 플레이로 팀의 안정적인 리드를 이끌었다. 아산 삼성은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 뒤늦은 추격을 시작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최경훈 코치는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아산 삼성과 함께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고양 SK지만, 우승하기까지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예선전부터 계속된 접전 승부를 이어왔고, 이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은 지칠 때로 지쳐 있었다.

최경훈 코치는 "아이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을텐데 잘 버텨줬다. 6강전 버저비터로 이긴 것이 우승의 큰 원동력이 됐다. 마지막까지 다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이들에게 "올해가 끝나면 이제 대부분의 아이들이 중학생이 된다. 엘리트부로 진학하는 아이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있다. 중학생이 되기 전까지 여기서 많은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 저 역시 아이들이 농구를 더 즐길 수 있도록 등대 역할을 하겠다"며 선생님으로서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左 이성민, 右 김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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