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고양 SK가 이성민의 버저비터로 극적으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고양 SK는 16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9 전국 유소년 하모니리그 챔피언십 클럽부 스킬팩토리와의 남초부 준준결승에서 이성민의 극적인 버저비터에 힘입어 32-31,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최고 명승부가 펼쳐졌다.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끝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대혈투를 벌였다. 고양 SK는 이성민을, 스킬팩토리는 유호진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먼저 깬 쪽은 고양 SK였다. 고양 SK는 3쿼터 들어 이성민의 원맨쇼로 28-20까지 격차를 벌리며 확실하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스킬팩토리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유호진의 위세가 하늘을 찌른 가운데 임재휘의 빠른 돌파까지 더해 승부를 다시 접전으로 몰고갔다.
쫓기기 시작한 고양 SK는 종료 8초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했고, 심지어 마지막 공격권마저 실책으로 헌납하면서 사실상 스킬팩토리의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종료 5초를 남기고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극적인 상황일 벌어졌다.
이동준이 한 차례 손질로 천금 같은 스틸에 성공했고, 이동준의 패스를 건네 받은 이성민이 종료 버저와 함께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점프슛을 성공시키면서 고양 SK의 극적인 승부가 완성됐다.
이성민의 버저비터 슛은 득점으로 인정됐고, 고양 SK 벤치는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극적인 버저비터의 주인공이 된 이성민은 "마지막에 공을 잡았을 때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내가 마무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이 좋게 잘 들어간 것 같다. 너무 기쁘고 역전승을 할 수 있게끔 도와준 동료들한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주장 (김)성원이의 생일이다. 성원이가 평소에 주장으로서 팀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꼭 우승을 차지해 성원이 품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한필상 기자, 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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