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U18 3x3 대표팀이 연습경기를 통해 자신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14일 서울 중동중학교 체육관에선 U18 3x3 대표팀과 PHE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오는 22일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서 열리는 FIBA 3x3 U18 아시아컵 2019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이 날 연습경기를 통해 전술을 가다듬고, 문제점을 찾는데 주력했다.
PHE는 U18 3x3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4강에 올랐던 팀으로 현 대표팀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강팀이다. U23 3x3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최영헌까지 합류한 PHE는 대표팀에게 최적의 연습상대였다.
PHE는 3x3 경험이 많은 최영헌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괴롭혔다.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고 대표팀은 PHE를 상대로 접전을 펼치며 자신들의 문제점을 찾는데 애썼다. 경기를 풀어가는 요령에서 PHE와의 차이를 보인 대표팀은 연습경기를 2승1패로 마쳤다.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는 대표팀이었다. 아직은 로테이션 수비가 원활치 않았다. 5대5 움직임에 익숙한 선수들은 3x3 특유의 빠른 로테이션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특히, 득점한 후 바로 전환되는 수비 상황에서 번번이 상대 득점원을 놓치며 쉽게 실점하는 모습이었다.
아직까지 3x3에만 적용되는 ‘그랩’을 사용할 줄 모르는 모습이었다. 3x3에선 볼 없는 선수에 한해 끌어안거나, 선수를 잡아당기는 것이 어느 정도 허용된다. 이 수비를 사용해야 수비의 강도가 강해지는 데 이제 막 3x3에 적응하기 시작한 대표팀 선수들에게 그랩 수비까지는 아직 버거운 모습이었다.
정한신 감독 역시 수비 상황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선수들의 집중력을 강하게 요구했다. 특히, 3x3에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팀파울 개수에 따른 움직임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이제 소집 3일 차가 된 대표팀에게는 수비에서의 집중력이 더 필요해 보였다.
공격력은 가능성이 보였다. 이두호가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했고, 이범열과 권민 역시 자신감 있게 움직였다. 준비한 패턴을 착실히 실험해 봤고, 성공 유, 무를 떠나 선수들 사이에 약속된 움직임을 가져갔다.
정한신 감독은 오픈된 상황에서 주저하지 말고 슛을 시도하라는 주문을 끊임없이 했다. 경기 초반 주저하던 선수들 역시 경기가 진행될수록 자신감 있게 슛을 시도하며 3x3에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종료 50초 전까지 17-17로 팽팽히 맞선 대표팀은 종료 4.5초 전 최영헌에게 끝내기 2점슛을 내주며 21-19로 패했다.
두 번째 경기에선 대표팀이 우세를 보였다. 경기 초반 이두호와 권민의 활약으로 10-7까지도 앞서던 대표팀은 경기 중반 PHE 최영헌에게 2점포를 내주며 13-11로 역전을 허용했다. 다시 한 번 수비가 뚫린 대표팀은 골밑 돌파를 내주며 14-11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이범열의 2점슛으로 14-13으로 추격에 성공한 대표팀은 종료 1분38초 전 이두호가 끝내기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21-15로 승리를 거뒀다.
1승1패로 맞선 상황에서 펼쳐진 세 번째 연습경기에서 다시 한 번 접전을 펼친 대표팀은 종료 2분여 전 최영헌에게 역전 2점슛을 내줬지만 종료 5.7초 전 이범열이 끝내기 돌파에 성공하며 21-19로 승리했다.
연습경기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대표팀은 광복절인 내일도 오후 5시부터 미니게임 형태의 실전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_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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