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BNK가 정규리그를 대비해 원정경기 일정을 잡아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나섰다.
부산 BNK는 지난 5일부터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정규리그 일정 시뮬레이션을 시작했다. 7일과 9일, 인천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과 원정 연습경기 이후 12일 부산으로 돌아가 부산대와 홈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BNK가 구단 버스를 타고 5시간가량 이동해 연습 경기를 잡은 이유가 있다. 올 시즌 부산을 연고지로 하며 첫 시즌을 치르기 때문. 그간 가장 멀었던 KB스타즈의 홈인 청주, 우리은행의 홈인 아산 정도였기 때문에 그 이상 원정 경기를 치러 본 경험이 없었던 터라 선수들에게 ‘실습’이 필요했던 이유다.
경상권을 벗어나 국내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 그간 아마추어, 실험팀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BNK는 7월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부산에서 체력 훈련을 한 뒤 8월 들어서는 프로팀과 연습 경기를 시작하는 것.
유영주 감독은 이번 일정을 통해 “이번 연습경기는 시즌 중 선수들의 컨디션을 어떻게 조절할지 파악하기 위해 일정을 잡았다. (계절 때문에) 시즌이랑 다르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그동안 준비해왔던 빠른 공수전환이 프로팀을 상대로도 가져할 수 있는지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첫 프로팀 연습경기 상대는 정상일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 지난 시즌 BNK(전 OK저축은행)을 이끈 감독이다. 유 감독은 “연습 경기 요청을 드렸는데, 흔쾌히 응해주셔서 정(상일)감독님, 임(근배)감독님께 감사한 마음이다. 선수들에게 바라는 건 확실한 자기 장점을 보여주는 것. 그래야만 시즌을 치를 때 이 선수를 이 타이밍에 넣을 수 있겠다라는 그림이 그려진다. 체력과 몸싸움에 있어 선수들의 움직임을 체크할 예정이다”라고 이번 일정의 체크 포인트를 밝혔다.
기존 BEST 선수 외 체크해볼 만한 선수로는 김희진과 김선희를 뽑았다. 두 선수는 일본 전지훈련 이후 유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들이다. 유 감독은 “(김)희진이가 노력하는 만큼 올라왔다. 업앤다운이 있긴 하지만, 두 선수가 이번 경기를 통해 얼만큼 보여줄 수 있는 지 시험 무대가 될 것 같다. 희진이의 경우 프로 연차는 쌓였지만, 그간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연습경기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 팀의 경기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장소는 신한은행의 홈인 도원체육관이다. 과연 중간 점검 격으로 치르는 이번 경기에서 양 팀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양 감독이 그리는 구상만큼 올라왔을지가 확인하는 것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사진_ 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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