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맥클린이 경력이 있으니까 라렌을 도와주고, 라렌은 외곽슛에 젊어서 활동량까지 있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새 외국선수에 대한 현주엽 감독의 기대다.
창원 LG는 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019-2020시즌 외국선수 계약 확정 소식을 알렸다. KBL에서는 새 얼굴인 캐디 라렌(27, 208cm)과 경력자 버논 맥클린(33, 208cm)이 그 주인공. 맥클린은 2017-2018시즌 고양 오리온에서 KBL 데뷔를 한 뒤 지난 시즌에는 일본 B.리그에서 뛰었다.
지난 5월,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김동량을 영입, 여기에 외국선수 두 명을 모두 장신의 센터로 뽑으면서 LG는 김종규 이적에 대한 전력 누수를 막았다. 현 감독 역시 이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며 “높이 보강을 위해 센터 두 명을 뽑았는데, (김)시래와의 2대2 플레이, 또 빠른 공수전환에서 적합한 선수들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외국선수 선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현 감독은 새 얼굴인 라렌에 대해 “신장은 맥클린과 비슷하지만, 맥클린보다는 외곽슛이 있어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경험은 적지만, 젊은 선수기 때문에 왕성한 활동량까지 뿜어낼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라렌은 매사추세츠대학 졸업 후 NBA G리그를 거쳐 중국, 유럽 등의 리그에서 커리어를 이어왔다. 지난 해에는 스페인 1부 리그에서 11.3득점 5.5리바운드 1.3블록(리그 3위)을 기록했다.

맥클린의 경우는 지난 시즌 외국선수 신장 제한(장신 200cm 이내)제도가 생기면서 아쉽게 KBL을 떠나게 됐다. 정규리그 전 경기를 소화하며 평균 23.3득점(전체 5위) 10.1리바운드(전체 6위)를 기록해 여러 구단에서도 찜해 놓은 선수로 언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신장이 제한 기준치에서 8cm가 넘어선 탓에 B.리그로 발길을 돌렸고, 지난 시즌 가와사키에서 15.1득점 8.6리바운드 2.9어시스트(필드골 성공률 61.4%)로 활약했다.
현 감독은 맥클린에 대해 “한국 농구를 잘 알고 있고, 영리하게 플레이를 하는 선수기 때문에 국내선수들과 빠르게 호흡을 맞춰갈 것이다. 또 라렌이 한국 무대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국내선수들은 연습 경기에 한창인 가운데, LG는 6일 하쿠오대, 7일 다이토대, 9일에는 문경으로 이동해 상무와 연습 경기를 가진다. 외국선수 입국 예정일은 오는 21일. 현 감독은 “국내 선수 라인에서 높이가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선수들이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부족한 점을 메워보려 한다. 올 시즌 빠르게 공수전환을 해보려 하는데, 외국선수가 입국하기 전까지 그 부분을 연습해 맞춰가겠다”라고 8월, 선수단 운영계획을 밝혔다.
# 사진_ 점프볼 DB, 창원 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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