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손대범 기자] 윌슨이 빠지고 켐베이지가 부진했지만 라스베이거스의 승리 행진에는 문제가 없었다.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시즌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와 댈러스 윙스의 경기에서는 '대타'들이 활약하며 32점차(86-54)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라스베이거스는 에이쟈 윌슨이 발목 부상으로 3경기째 갈증했고, 리즈 캠베이지가 겨우 6점에 그쳤다. 캠베이지는 12개의 슛을 시도해 단 1개밖에 넣지 못했다. 이로 인해 50경기 연속 이어지던 두 자리 득점 행진도 중단됐다.
그럼에도 불구, 라스베이거스는 활짝 웃었다.
데리카 햄비가 18득점 11리바운드, 타메라 영이 18득점을 기록하며 댈러스의 취약한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날 승리로 최근 9경기 8승 1패를 달린 라스베이거스는 코네티컷 썬과 동률을 이루었다.
카일라 쏜튼이 19분간 무득점에 그친 댈러스는 이번 시즌 원정경기에서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원정 10연패 늪에 빠졌다.
경기는 초반부터 일방적이었다. 1쿼터 24-13으로 앞서간 라스베이거스는 3쿼터에도 댈러스를 11점으로 묶으며 일찌감치 30점차로 달아났다. 댈러스는 3쿼터에 겨우 야투 4개만을 넣는데 그쳤다.
반면 라스베이거스는 공, 수 조직력이 잘 맞아간다는 느낌을 주었다. 현재 WNBA 전체 어시스트 1위에 있는 라스베이거스는 이날 2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도 13개 중 8개가 림을 통과했다.
경기가 여유있다보니 박지수도 기회가 주어졌다. 이날 16분 51초를 출전했고 야투 4개 중 2개를 넣으며 4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전히 득점 기회가 자주 돌아가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긴 시간을 소화했다는 점, 그래도 수비에서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는 경기였다.
라스베이거스는 오는 2일,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LA 스팍스와 맞대결을 갖는다.
한편 워싱턴에서 열린 워싱턴 미스틱스와 피닉스 머큐리의 경기에서는 WNBA 기록이 수립됐다. 엘레나 델레 던이 33득점으로 활약한 워싱턴이 99-93으로 승리한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는 무려 5명의 선수가 25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크리스티 톨리버는 25점, 릴라니 미첼은 3점슛 8개로 WNBA 신기록을 세우며 28득점을 승리에 보탰다. 피닉스에서는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30득점, 디와나 보너가 25득점을 기록했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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