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전원 활약’ 숙명여중, 봉의중 꺾고 전승 우승…시즌 첫 타이틀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7-29 1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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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숙명여중이 3년 만에 종별선수권 챔피언에 등극했다.

숙명여중은 29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봉의중과의 여중부 결승전에서 70-59로 승리했다. 올해 춘계연맹전, 연맹회장기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 남겼던 숙명여중은 마침내 2019시즌 첫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치른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종별선수권 우승도 2016년 이후 3년 만에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의 영광은 이민서에게 주어졌다.

허유정(21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이민서(2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공격을 듬직하게 이끈 가운데 박지우도 11득점 9리바운드로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반면 봉의중은 최슬기(21득점 9리바운드)와 최서연(15득점)이 고군분투를 펼쳤지만, 높이에서 박성진(12득점 19리바운드)의 득점이 주춤했던 게 뼈아팠다.

1쿼터는 숙명여중의 분위기였다. 많은 득점이 나오지는 않은 가운데, 숙명여중이 초반 접전을 이겨냈다. 동점 상황에서 박지우가 골밑 돌파에 성공, 허유정도 정확한 점퍼로 격차를 벌렸다. 봉의중도 박성진을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허유정과 이민서가 3점슛을 나란히 꽂으며 이를 무색케 했다. 쿼터 막판에는 양 팀 모두 턴오버가 속출하며 잠시 어수선해졌던 상황에서 1쿼터는 숙명여중이 16-10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봉의중이 정지윤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기나 싶었지만, 숙명여중의 공세가 만만치 않았다. 양지원의 득점 이후 허유정이 3점슛, 여기에 송윤하까지 골밑을 다부지게 파고들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봉의중은 최서연과 최슬기가 연신 힘을 냈지만, 수비에서 이민서와 허유정의 득점 러시를 막아내지 못해 점수차 줄이기에는 실패했다. 전반 역시 숙명여중이 40-27로 리드하며 끝이 났다.


후반에도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3쿼터 초반에도 숙명여중이 침착하게 점수를 쌓아간 반면, 봉의중은 야투 성공률이 떨어져 추격이 쉽지 않았다. 박성진과 최서연이 분전을 펼치긴 했지만, 이민서와 박지우가 맞불을 놓으면서 연신 흐름을 끊어냈다.

숙명여중이 57-38로 크게 앞서며 시작된 4쿼터에도 마찬가지. 쿼터 초반 양 팀 모두 소강상태에 빠졌던 상황에서 봉의중이 정지윤을 앞세워 반등을 일궈내나 싶었지만, 이내 송윤하와 박지우가 공격을 책임지면서 숙명여중은 분위기를 되찾았다.

4쿼터 중반을 넘어서며 양지원까지 득점을 이어간 숙명여중은 여유롭게 승기를 굳혀갔다. 공수 양면을 압도하면서 숙명여중은 이내 20점차의 리드까지 완성, 우승을 직감했다. 봉의중도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실점을 줄이지 못하면서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 결과>
숙명여중 70(16-10, 24-17, 17-11, 13-21)59 봉의중

숙명여중
허유정 21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민서 2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1블록
박지우 11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봉의중
최슬기 21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최서연 15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박성진 12득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2블록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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