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내 역할에 충실해서 팀에 녹아든다면 시간과 기회는 자연스럽게 늘어나지 않을까 한다.”
건국대 1학년 배성재(G, 182cm)가 23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우석대와의 남대부 A조 예선 경기에서 13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건국대가 전반을 52-29로 압도, 일찍이 승부를 결정 지은 뒤 투입돼 남은 기록이지만 배성재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만난 배성재는 “우리 팀이 이번 대회를 반드시 우승하려고 나왔다. 내일 예선 마지막 경기까지 이기고 조 1위로 4강에 올라가고 싶다”라며 당장의 승리에 안주하지 않았다.
대학 입학 후 첫 인터뷰라는 배성재는 1학기 정규리그에서 10분 이상 출전한 적이 없었다. 지난 22일 명지대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출전 시간(11분)을 남겼고, 이날 27분 간 코트를 누비면서 그야말로 대학 무대에서 실컷 뛰어본 것이다.
이에 배성재는 “오늘보다도 더 많이 뛰고 싶다(웃음). 팀에 좋은 가드 형들이 많아서, 내가 더 열심히 성장해서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야한다”며 미소 지었다.
출전 시간이 부여되며 그에게 주어진 코트 위 미션은 ‘토킹’. 그는 “감독님이 경기를 뛸 때 토킹을 열심히 하라고 하시고, 신입생다운 모습을 주문하신다. 여유롭게 플레이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다”라며 자신의 역할을 짚었다.
풋풋한 신입생으로서 대학 무대에서의 목표는 1학년 때부터 많이 뛰며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거라고. 그러면서 배성재는 “난 스피드가 강점인 것 같다. 때문에 돌파 능력, 속공 능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라며 자신을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배성재는 “내 역할에 충실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녹아들다 보면 나에게 주어질 시간과 기회는 늘어날거라고 생각한다. 꼭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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