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릉/강현지 기자] 지난 시즌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큰 힘을 냈던 박하나(29, 176cm)가 이번엔 그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용인 삼성생명 박하나가 29일 강릉 참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W 위시코트’ 행사에 참여했다. WKBL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18-2019시즌 선수들이 성공시킨 3점슛으로 일정 금액이 적립되며, 이 적립금으로 소외계층,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낡고, 열악한 코트를 개보수하는 캠페인이다.
올 시즌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 첫 번째는 평택시 에바다 장애인 종합복지관에 설치됐고, 부산 BNK(구슬, 홍소리, 정유진, 안혜지), 부천 KEB하나은행(고아라, 김지영, 최민주, 신지현), 인천 신한은행(김이슬, 김연희, 한엄지, 김아름) 선수들이 함께한 바 있다. 각 팀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평택 행사에서 참가한 선수 중 가장 적립금이 많았던 건 구슬(62개).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생명(박하나, 윤예빈, 양인영, 이주연), 아산 우리은행(박혜진, 박다정, 최은실, 나윤정), 청주 KB스타즈(염윤아, 이소정, 김민정, 김진영) 선수들이 함께한 가운데, 가장 많이 적립금을 쌓은 건 박하나였다. 총 66개를 성공시켜 리그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적립금을 쌓았다. 전체 1위는 강이슬(77개)이다.
3점슛뿐만 아니라 자유투 성공률에 있어서도 1위(86.3%)를 기록한 박하나. 지난 시즌 평균 36분 7초간 뛰며 15득점 2.8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앞선을 이끌면서 승부처에 한 방을 꽂는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다.
“열흘 간 태백 전지훈련을 마치고 강릉으로 바로 달려왔다”는 박하나는 “3점슛 적립금으로 코트가 지어져 더 뜻깊은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많이 던지지 않나(웃음)”라고 위시코트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면서 “주변에서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잘했다고 하지만, 더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책임감도 든다. 개인적으로 플레이에 있어서 정확도나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런 박하나가 새 시즌을 함께할 외국선수는 센터 리네타 카이저다. 2012-2013시즌 KB스타즈에서 뛴 경력자이며 당시 11경기를 뛰며 18.6점 1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해는 WNBA 프리시즌동안 애틀란타 드림에서 뛰었지만, 최종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못한 선수.
박하나는 “외국선수와 손발을 잘 맞춘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올 시즌 우리팀이 국내선수 이동이 거의 없어 전력이 그대로 유지된다. 더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부담감은 있지만, 호흡을 잘 맞춰보겠다”라고 새 시즌 삼성생명을 기대케 했다.
7월 첫 주 삼성생명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OB/YB 행사, 아마추어들과 함께하는 Dream come true캠프를 실시한다. 이후 그들은 비시즌 팀 훈련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 사진_ 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