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암스테르담(네덜란드)/김지용 기자] 주최국 네덜란드와 아시아컵 챔피언 호주가 죽음의 조에서 희생양이 된 가운데 세계 최고의 3x3 팀에 도전하는 남, 녀 8강 대진이 결정됐다.
대회 4일차를 맞아 8강 토너먼트를 시작하는 FIBA 3x3 월드컵 2019는 이변이 속출하며 한층 더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한 가운데 어떤 팀이 세계 정상에 설 지 오늘부터 열리는 8강 토너먼트를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건은 주최국 네덜란드 남자 대표팀의 탈락이다. 우리와 같은 A조에 속해 미국, 세르비아, 터키 등과 함께 8강 진출을 다퉜던 네덜란드는 터키, 한국에게는 승리를 거뒀지만 경쟁국이었던 세르비아, 미국에게 연달아 패하며 예선에서 탈락했다.
예선 마지막 상대였던 미국과의 경기에선 극적인 2점슛으로 종료 직전 1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5.6초 전 비디오 판독 끝에 마지막 기회까지 잡았지만 끝내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국에게 15-14로 패한 네덜란드 남자 대표팀은 A조 3위를 차지하며 예선에서 탈락했다. 2년 연속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고, 올해는 안방에서 열렸던 월드컵에서 홈팀 네덜란드의 탈락은 흥행에도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네덜란드는 기대를 모았던 여자 대표팀도 헝가리, 중국에게 패배하며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시드를 받았던 통합 세계 랭킹 1위 러시아 남자 대표팀의 탈락도 눈에 띈다. 예선 첫 경기부터 몽골에게 덜미를 잡혔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게 승리를 거두며 부활하는 듯 했지만 에스토니아, 푸에르토리코에게 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리고 지난달 중국 창사에서 열렸던 FIBA 3x3 아시아컵 2019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던 아시아 챔피언 호주 남자 대표팀은 폴란드, 라트비아에게 연패를 당하며 예선에서 탈락했다.
내심 결승진출까자 바라봤던 호주로선 유럽 2팀에게 연패를 당하며 자존심에 금이 가게 됐다.
아시아 팀들의 부진 속에 예선에서 4연승을 거두고, 조 1위를 차지한 중국 여자 대표팀이 8강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번 대회 여자부 우승후보인 중국의 8강 상대는 김소니아가 활약 중인 루마니아 대표팀이다.
헝가리, 네덜란드 등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로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중국과 3승1패의 성적으로 8강에 오른 세계 4위 루마니아의 8강 맞대결은 국내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WKBL 우리은행에서 활약 중인 김소니아는 국내 팬들로부터도 많은 응원을 받고 있어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국내의 많은 팬들은 루마니아를 응원하지 않을까 싶다.
세계 최고 수준의 3x3 팀들의 실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FIBA 3x3 월드컵 2019 토너먼트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중국 여자 대표팀과 김소니아가 속한 루마니아 여자 대표팀의 8강 맞대결은 한국시간 22일(토) 오후 10시에 펼쳐진다.
*FIBA 3x3 월드컵 2019 8강 대진*
-남자(한국시간)
1경기 우크라니아 VS 라트비아 (오후 10시30분)
2경기 폴란드 VS 푸에르토리크 (오후 11시30분)
3경기 미국 VS 슬로베니아 (23일 오전 2시30분)
4경기 프랑스 VS 세르비아 (23일 오전 3시45분)
-여자(한국시간)
1경기 중국 VS 루마니아 (오후 10시)
2경기 러시아 VS 호주 (23일 오전 12시)
3경기 프랑스 VS 이탈리아(23일 오전 2시)
4경기 스페인 VS 헝가리 (23일 오전 3시15분)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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