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강현지 기자] 경희대 전원이 조선대를 대파하는데 힘을 보탰다.
경희대는 1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103-55로 이겼다. 조선대의 발목을 잡으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 공동 3위로 전반기를 마친 경희대. 김현국 감독은 오는 8월 중순 열리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를 위해 팀을 재정비할 것을 일렀다.
조선대를 꺾긴 했지만, 그전까지 경희대는 한양대와의 연장전 패배에 이어 성균관대에게도 꺾이면서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경희대는 지난해 우승을 거둔 마카오 국제초청대회에 뛰며 전열을 다시 다졌다. 대회 결과는 결승에서 필리핀을 만나 준우승을 거뒀다.
객관적인 전력상 앞서는 조선대를 상대로 초반부터 리드를 따냈던 경희대는 초반 잡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8승 3패, 공동 3위를 지키면서 전반기를 마쳤다. 최근 경기를 되돌아보며 김 감독은 “승리로 전반기를 마무리해줘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 분위기가 가라앉았었는데,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개인 능력을 앞세우기보다 볼을 짧게 가지고 있으면서 같이 하는 농구를 했으면 한다. 오늘은 좀 나아진 것 같았다”라고 전반기를 총평했다.
그 중 돋보였던 건 주장 박세원의 역할. 궂은일을 도맡으면서 전반까지 6득점 6리바운드 2블록으로 경희대의 초반 러쉬를 주도했다. 후반 들어서는 저학년들이 출전해 최종 기록을 8득점 7리바운드밖에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초반 분위기에 일등공신이었다.
김 감독은 “세원이가 힘든 위치에 있다. 4학년 셋이 특색이 있고, 개성이 강한데 그 사이에서 본인이 조율하며 팀에 헌신 중이다. 주장이다 보니 많은 짐을 가지고 있는데, 나와 나눠 가지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본인의 공격에서는 아쉬움이 있긴 한데, 그 부분 역시도 이야기를 통해 후반기에 보완해 가겠다”며 주장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경희대는 12명 엔트리에 든 선수들이 전원 투입, 모두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1학년 조승원, 박민채, 윤성현이 첫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김 감독은 “잘하는 선수들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이날 보인 모습들이 MBC배에서 선수기용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8월 중순 경희대가 경북 상주에서 열리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출전을 앞둔 가운데 김 감독은 “경희대의 강한 모습을 되찾고 싶다. 왜 우리학교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지 선수들이 깨달았으면 좋겠다. 경희대다운 수비를 보여주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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