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평택/강현지 기자] 김지영(21, 172cm)이 W위시코트에서 ‘흥’을 한껏 돋웠다.
비시즌 부천 KEB하나은행 김지영의 바쁜 행보를 돋보인다. 지난 5월말에는 하남 스타필드에서 진행된 WKBL 3x3 트리플잼에서 우승을 차지하는가 하면 15일 평택 에바다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열린 W 위시코트에서는 복지원 아이들과 신나게 농구 경기를 펼쳤다. 비시즌 WKBL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여자농구를 알리고 있는 것.
그렇다고해서 훈련을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다. 전날까지 삼천포에서 진행된 2주간의 국내 전지훈련을 마치고, 즉시 위시코트 행사를 위해 경기도 평택으로 달려왔다. 피곤한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막상 행사에 참여 하다 보니 신난다”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를 진행하는 내내 김지영의 얼굴은 밝았다. 에바다 장애인 복지관 농구교실 선수들의 득점을 도와주기 위해 어시스트는 물론 리바운드 가담까지 해냈다. 선수 교체 타이밍으로 코트 밖으로 물러났을 때는 벤치에 있던 복지관 선수들과 함께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뿐만 아니라 골 세리머니를 같이 진행하는가 하면 선수단과의 댄스타임에서 가장 먼저 불려나와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행사를 마친 김지영은 “비시즌 행사에 참여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데 시즌 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내가 왜 행사에도 참여 하는지 이유를 보여줘야 하지 않나. 코트에서도 더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훈재 감독체제로 바뀌면서 비시즌 훈련에 한창인 김지영. 지금까지 체력 훈련을 잘 이겨내고 있다는 그는 “평소에 체력 훈련을 잘 마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기록들이 모두 좋았다. 각오가 남다르다 보니 (기록에서)나오는 것 같다”고 말하며 남다른 마음가짐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김지영은 “감독님이 열심히 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다고 하셨는데, 그런 마음이 훈련에서도 드러나는 것 같다. 원하시는 모습을 코트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코트에서도 에너자이저 역할을 해내겠다”며 힘줘 말했다.
김지영의 역할이 지난 시즌과는 달리 중요하기도 하다. 김이슬이 FA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가운데 서수빈도 은퇴해 그에게는 기회가 될 시즌이다. 과연 그의 다부진 각오가 코트에서도 보일 수 있을지. 올 시즌 코트위에 흥을 불어넣을 김지영의 활약이 기대된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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