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첫 필드골 터뜨린 안세영 “한국 최고의 선수 되고파”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6-14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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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민준구 기자] “한국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성균관대의 슈퍼 루키 안세영(183cm, G)이 14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102-84)에서 첫 필드골을 성공했다. 최종 기록은 5득점 1어시스트 2스틸. 100% 만족할 순 없지만, 성공적이었다.

승리 후, 안세영은 “한양대 전에서 자유투로 득점한 적은 있지만, 코트 위에서 뛰면서 득점한 건 처음이다. 사실 그 경기도 중계가 되지 않아서 아쉬운 면이 있었는데 오늘 득점은 너무 기쁘다”라고 전했다.

주전 의존도가 높은 성균관대에서 신입생이 경기에 출전한다는 건 하늘에 별 따기와 같다. 그러나 김상준 감독은 경기 전부터 새로운 얼굴들의 투입을 예고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안세영은 이날 6분 13초를 뛰며 순도 높은 활약을 했다. 명지대의 거센 반격 속에서도 성균관대가 승리할 수 있었던 건 안세영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오늘 경기에 출전했다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사실 고등학교 때는 득점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 (김)재현이가 무릎을 다치면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이 많았으니까. 근데 대학에 와서는 슛 한 번 하기가 참 힘들더라. 사람들도 안세영을 고교용 선수로 바라보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안세영의 말이다.

6분여의 시간은 농구 선수에게 있어 짧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안세영은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 짧은 시간을 앞으로의 발판으로 삼으려 했다.

안세영은 “코트에 많이 서지 못했지만, 못하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상준)감독님께서도 지금의 힘듦이 나중에 재산이 될 거라고 해주셨다. 오늘 경기 전에 투입될 거라고 말씀해주셔서 가슴이 두근거리더라. 대학에 있는 모든 시간이 내게 있어 동기부여가 된다. 앞으로 더 많이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당찬 신입생 안세영이 꾼 꿈은 무엇일까. 그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한국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자신했다.

안세영은 “건방진 소리일 수도 있지만, 한국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평소 자신감이 넘치기도 하지만,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 지금은 미약할 수 있지만, 나중에 큰 빛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시는 모든 걸 받아들여서 프로에서도 성공할 것이다.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하는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밝은 눈빛을 보였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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