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아쉬웠던 전반기, 김상준 감독 “절대 만족 못한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6-14 1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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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민준구 기자] “지금 성적에 만족하지 못한다.”

성균관대는 14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102-84로 승리했다. 전반기 7승을 신고하면서 깔끔히 마무리했지만, 김상준 감독은 전혀 만족하지 못했다.

승리 후, 김상준 감독은 “선수들 모두 큰 부상 없이 전반기를 마무리해 다행이다. 명지대가 예상외로 일찍 승부를 놓은 생각도 들지만, 선수들이 잘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성균관대는 그동안 선보인 확실한 주전 기용이 아닌 벤치 멤버를 고루 투입하며 여유로움을 보였다. 이에 김상준 감독은 “명지대 전력이 우리보다 약하다고 판단했다. 이 기회에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투입해 실험하려 했다”며 “4학년 4명이 게임을 정리했으면 했다. 그러지 못해 많이 혼났지만(웃음). 이런 게임도 해야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다.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면 부상이 있을 때 데미지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준 감독은 “2쿼터에 2, 3학년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이)윤기를 제외하면 다음해를 소화해야 할 전력이다. 애들 자신감을 키워주면 4학년들이 졸업해도 전력 유지가 가능해 질거라고 믿었다”고 덧붙였다.

전반기를 7승 4패로 마무리한 성균관대. 대학리그는 잠시 쉬어 가지만, 7월부터 종별선수권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김상준 감독은 “한여름에 고생할 준비를 해야 한다. 시험 기간이 지나면 잠시 쉴 시간을 제공할 생각이다. 이후 프로 팀과의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종별선수권 우승을 위해 전력 구상을 해야 한다. MBC배 대회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쁘지 않았던 전반기 성적. 그러나 김상준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전투적인 수비를 해야 하는 팀이다. 최근 들어 소극적으로 바뀐 면이 있는데 방학 기간 동안 전투적으로 바뀔 수 있게끔 훈련하겠다. 선수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상준 감독은 “지금 성적에 절대 만족할 수 없다. 경희대와 중앙대 전을 승리했다면 우리도 선두권에 있을 것이다. 그 부분이 아쉽다. 100%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으니까. 그래도 앞일을 후회하면 안 된다.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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