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민준구 기자] 우승 후보 하늘내린인제와 DSB가 나란히 전승을 거뒀다.
하늘내린인제와 DSB는 25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019 KXO리그 2라운드 겸 KXO 3x3 부산투어’ 첫날 치러진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광안리 해수욕장의 거센 바람과 모래 바닥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두 팀의 첫 경기는 모두 고전의 연속이었다. 먼저 경기를 치른 건 DSB였다. 박래훈, 김훈을 앞세운 DSB는 전정규가 버틴 안산TOP와 A조 예선 첫 경기를 펼쳤다. 장기인 외곽포 위주로 나섰지만, 부산의 거센 바닷바람과 그로 인해 쌓인 모래 바닥으로 인해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안산 TOP도 마찬가지 전정규의 활발한 움직임이 위협적이었지만, 그의 3점슛은 번번이 림을 빗나가고 말았다. 고전을 면치 못한 두 팀의 승부는 체력과 집중력 싸움으로 이어졌다.
보다 경험이 풍부한 DSB가 시간이 지날수록 우위를 보였다. 외곽포보다 적극적인 골밑 공략을 선보이며 15-12, 신승을 거뒀다.
PHE와의 두 번째 경기 역시 쉽지 않았다.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두는 듯했지만, PHE의 반격은 매서웠다. 그러나 우승 후보의 집중력은 강했다. 김훈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유지하며 15-13으로 승리했다.
하늘내린인제 역시 홈그라운드의 리고러코리아에 고전했다. 내외곽의 조화가 이뤄지지 못했고, 오히려 리고러코리아의 외곽포에 쫓기기도 했다.
부진을 겪은 에이스 박민수가 제외되고, 방덕원, 김민섭, 하도현으로 이뤄진 빅 라인업이 등장했다. 하늘내린인제는 안정적인 골밑 득점으로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리고러코리아의 마지막 반격에도 하늘내린인제는 견고했다. 박민수까지 부활하며 19-16,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몸이 풀린 두 번째 경기에선 22-8, 셧다운 승리를 거뒀다. 오종균이 버틴 포도컨설팅을 상대로 완승을 해낸 것이다.
이제 첫날을 치렀을 뿐이다. 그런 하늘내린인제와 DSB는 여전히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두 팀의 핵심 선수들 역시 결승에서 만날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박민수는 “DSB와 경기를 하면 매치업에서 불리한 면이 있다. 대부분 키가 큰데 3점슛까지 던질 줄 안다. 이 부분에 대한 대비를 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래훈 역시 “하늘내린인제를 한 번 꺾었을 뿐이다(웃음). 여전히 강팀이고 버거운 상대다. 그러나 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 코리아투어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변이 없다면 두 팀의 승부는 결승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2차 광주대회 코리아리그에선 DSB가 20-18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과연 지난 광주 코리아리그에 이어 또 한 번의 명승부를 펼칠지 지켜보자.
# 사진_박상혁 기자
# 영상촬영/편집_송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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