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파이널] ‘첫 챔프전’ 현대모비스 박경상, “슛 감은 좋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4-15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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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4강 플레이오프 때 좋은 슛 감이 이어지면 좋은데 어떻게 될지 모른다. 슛 감은 정말 좋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양동근의 위닝샷으로 98-95로 이겼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은 22번 중 15번(68.2%) 챔피언에 등극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포함 23시즌 중 역대 최다인 10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지난 9번 중 6번 챔피언에 등극했으며, 2006~2007시즌부터 5번 모두 ‘챔피언결정전 진출=챔피언 등극’이란 공식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과 함지훈을 축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챔피언트로피를 챙겼다. 트레이드를 많이 하지 않는 현대모비스의 특성상 주축 선수들은 챔피언 반지를 최소한 하나씩 가지고 있다.

반지가 없는 선수는 박경상과 오용준, 최근 데뷔한 어린 선수들이다. 박경상은 지난 시즌 중, 오용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섰다.

박경상은 지난 1차전을 앞두고 첫 챔피언결정전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늘 하던 대로 준비했다. 4강 플레이오프부터 팀에 맞춰 준비를 이어왔다”며 “지난 시즌 첫 플레이오프를 경험해서 첫 챔프전 느낌이 크지 않다. 또 울산에서 경기를 하기에 떨리지 않는다. 만약 원정에서 첫 경기를 했으면 솔직히 긴장될 건데 울산에서 하면 내 집 같은 느낌이다. 지난 시즌도, 이번 시즌도 그렇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모비스가 전자랜드보다 전력이 더 낫다는 평가다. 박경상은 첫 챔피언 반지를 낄 기회를 잡았다.

박경상은 “챔피언에 등극하면 좋지만, 분명 쉽지 않을 거다. 우리가 쉽게 이기려고 하면 독이 될 거다”며 “원래 하던 대로 하면 된다. 형들이 있으니까 충분히 잘 할 거다”고 우승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믿었다.

박경상은 4강 플레이오프부터 다시 이대성과 함께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박경상은 “처음에 나갔을 때 잘 해줘야 그 흐름대로 경기를 이어나간다”며 “양동근 형이 1쿼터부터 계속 뛰면 4쿼터에 부담이 있을 거다. 제가 1쿼터와 4쿼터 초반에 뛰면 동근이 형에게 도움이 되어서 (감독님께서) 그렇게 기용하시는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선발로 출전하면 수비를 열심히 하고, 뛰어들며 리바운드를 잡아주고, 슛 기회일 때 한 방을 넣어주려고 한다”며 “4강 플레이오프 때 슛 감이 좋았다. 그게 이어지면 좋은데 어떻게 될지 모른다. 슛 감은 정말 좋다”고 자신의 역할을 덧붙여 설명했다.

박경상은 전주 KCC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3점슛 성공률 66.7%(4/6)를 기록했지만, 출전시간이 평균 7분 16초로 짧았다.

박경상은 전자랜드에게 이기려면 무엇이 중요한지 묻자 “전자랜드는 달리는 농구, 속공을 많이 하기에 이걸 줄이고, 우리는 함지훈 형과 라건아로 인해서 발생하는 파생 공격을 잘 해줘야 한다”고 했다.

박경상은 “첫 챔프전인데 저도 잘 해서 인터뷰도 하고 싶고, 팀에 기여를 하고 싶다”며 “KCC에 있을 땐 경기를 많이 못 뛰었는데, 저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면 있는 힘껏 잘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박경상은 1차전에서 5분 45초 출전해 1어시스트만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의 챔피언결정 2차전은 1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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