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성/서호민 기자] 이변은 없었다. 팔룡중이 임호중에 2연승을 거두고 소년체전에 진출했다.
팔룡중은 24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 48회 전국소년체전 경남권역 남중부 대표 선발전(3전 2선승제) 임호중과의 2차전에서 77-72로 승리했다. 이로써 팔룡중은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는 선발전에서 2연승으로 3년 연속 소년체전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양 팀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먼저 리드를 잡은 건 팔룡중이었다. 초반부터 외곽슛이 불을 뿜었다. 1쿼터 김호(186cm, F)가 3점슛 두방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강연수(168cm, G)는 3점슛을 터뜨린데 이어 동료들의 득점도 살피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여기에 최규혁(197cm, C)의 골밑 활약까지 더해 팔룡중은 전반전을 35-29로 앞선 채 마쳤다.

반면, 임호중에게는 예기치 못한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2쿼터 막판 에이스 정주현(174cm, F)이 레이업 과정에서 손목 부상을 입은 것.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임호중이 아니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김동영(154cm, G)과 전세민(168cm, G)의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권민(180cm, F)이 거침없이 돌파를 시도, 정주현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양 팀은 4쿼터 중반까지 득점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결국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갈렸다. 팔룡중이 임호중과의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다시 리드를 잡은 것. 3쿼터, 파울 트러블로 인해 코트에 나서지 못한 최규혁이 승부처 상황에서 코트에 투입, 팔룡중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3쿼터 한 때 경기를 뒤집으며 선발전 첫승을 노렸던 임호중으로선 정주현의 부상과 권민의 5반칙 퇴장이 굉장히 뼈아팠다. 특히, 이날 경기 내내 분전했던 권민의 5반칙 퇴장 이후 급격히 무너지고 말았다. 팔룡중은 경기 종료 직전, 손범서(177cm, F)의 바스켓카운트 득점과 공도현(174cm, G)의 속공 득점으로 사실상 이날 경기의 승기를 잡았다.

오전에 열렸던 남초부와 여중부에서는 34-16으로 동광초를 제압한 회원초와 마산여중을 상대로 2연승 신바람을 내달린 삼천포여중이 각각 소년체전 진출권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선발전은 협회 측의 준비성 부족과 본부석 및 심판진의 미숙한 경기운영 등 대회 운영과 관련해 많은 과제를 남겼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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