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김용호 기자] 신기성 감독이 오랜만의 승리에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8-53으로 승리했다. 리그 7연패를 끊어낸 신한은행은 올 시즌 원정길에서 첫 승을 거두며 시즌 4승(19패)을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신기성 감독은 “이런 경기를 얼마 만에 하는 건지 모르겠다.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며 옅은 미소를 뗬다. 이어 “오늘 (김)단비가 몸이 썩 좋지가 않았는데, (곽)주영이, (김)아름이, (양)지영이까지 부진했던 모습을 탈피했다. 또 중요한 건 (강)계리가 오면서 가드진에 여유가 생긴 것 같다. 2대2 플레이에서 장점이 있는 선수인데, 그 부분에 시너지 효과가 난 것 같다. 먼로도 원하는 대로 해줬다. 슛도 잘 들어간 게 승인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신 감독은 “상대가 워낙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또 우리가 엄청 잘했다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리바운드(36-31)는 앞섰지만, 턴오버가 19개로 너무 많았다. 그럼에도 승리에는 만족하고, 계리 덕분에 가드진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김아름에 대해서는 “갑자기 BEST5가 되면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다 보니 본래의 장점을 못 보여주는 아쉬움이 있었다. 오늘 모습이 김아름의 본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은 있지만 장점은 꾸준하게 살려나가야 한다. 앞으로도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칭찬을 건넸다.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한 김단비에 대해서는 “그동안 워낙 활동량이 많았다. 몸놀림이 예전 같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중요한 순간에는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 다행히 계리가 픽앤롤을 할 수 있는 자원이라 앞으로 단비에게 쉴 수 있는 틈이 생길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다시 공동 4위가 된 이환우 감독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드릴 말씀이 없다. 초반에 우리는 슛이 안 풀렸고, 상대에게는 쉬운 득점을 주면서 벌어진 게 선수들에게 부담이 된 것 같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하나라도 더 발전되고 맞출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잘 다독이도록 하겠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또한 “슛은 안 들어갈 수 있지만, 실점을 쉽게 하는 부분은 각성해야한다. 3위와의 승차는 벌어졌지만 아직 4위에 있기 때문에 다잡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신지현에 대해서는 “다른 것보다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훈련할 때 밸런스나 템포는 나쁘지 않다. 겪어나가야할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응원해주도록 하겠다”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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