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역시 최진수(29, 203cm)는 오리온의 에이스였다.
고양 오리온은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최진수의 짜릿한 위닝 3점슛에 힘입어 77-76으로 승리했다. SK 전 4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시즌 17승(19패)을 거두며 원주 DB와 승차를 없애고, 승률에서 앞서며 단독 7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단연 최진수였다. 최진수는 38분 43초로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며 29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5블록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오리온으로서 더욱 반가운건 최진수가 공수 양면에서 동시에 폭발했다는 것이다.
최진수가 이날 기록한 5개의 블록슛과 5개의 3점슛은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에 해당한다. 5블록은 지난 2016년 2월 18일 동부(현 DB)를 상대로, 3점슛 5개는 2017년 11월 4일 부산 KT전에 이어 지난 1월 6일 또 다시 KT 전에서 달성한 바가 있다. 특히 5블록은 역대 오리온의 국내선수 중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 두 기록을 동시에 달성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그야말로 물이 올랐던 최진수였다. 여기에 29득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에 단 1점이 모자라는 기록. 최진수는 2012년 2월 21일 안양 KGC인삼공사 전과 2018년 10월 25일 서울 삼성 전에서 30득점으로 최다 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정확도도 준수했다. 2점슛 성공률 44.4%(4/9), 3점슛 성공률 45.5%(5/11), 자유투 성공률 85.7%(6/7)을 기록한 최진수는 단 1턴오버에 그치며 집중력까지 선보였다. 에이스의 진면목을 입증한 최진수. 오는 26일 KGC인삼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그가 팀의 6위 도약까지 이끌 수 있을지 더욱 주목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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