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여자농구의 인기가 하락하고 있는 지금,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3시즌 연속 최고의 별이 된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가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단비는 지난 두 시즌에 이어 8,070표를 획득하며 여자농구 최고의 별이 됐다. 11회 출전으로 변연하(은퇴)가 갖고 있는 최다 출전(12회)에 단 한 경기만 남겨 두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김단비와의 일문일답이다.
Q. 3년 연속 여자농구 최고의 별로 뽑혔다.
3년 연속 최고의 선수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이 더 열심히 하라고 투표를 많이 해주셨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
Q. 어느 정도 기대는 했나?
사실 이번에는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강)이슬이도 있고, 젊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다음은 힘들지 않을까(웃음). 이번 시즌까지 최고의 별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올스타전 MVP는 욕심 없나?
그동안 MVP와는 인연이 없었던 것 같다. 항상 욕심이 나지만, 다른 선수들도 그렇지 않겠나. 팀이 잘 나갔을 때도 MVP에 선정되지 못했다. 올스타전은 3점슛을 잘 넣어야 한다. 사실 3점슛을 즐겨 던지지 않기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오랜만에 장충체육관으로 돌아왔다.
(이)경은 언니와 체육관에 오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2010-2011시즌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기억나는데 우승을 했던 만큼, 즐거움이 가득했던 곳이다.
Q. 팀 성적이 좋지 못해, 축제를 즐기지 못할까 걱정이다.
팀 성적은 아쉽지만, 속으로는 WKBL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다. 사실 성적이 좋지 않아 팀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 그래도 신한은행의 이름이 조금이나마 노출될 수 있다는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3년 연속 올스타 최고의 별로 선정된 비결은 무엇인가.
팬들이 항상 하는 말이 ‘안쓰러워요’다. 3시즌 연속으로 같은 말을 들었다(웃음). 그래서 많이 투표를 해주시지 않았나 싶다. 또 WKBL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인지도 면에서 앞섰다고 생각한다.
Q. 다음 시즌 경쟁자는 누구인가?
이슬이랑 (신)지현이가 되지 않을까? 특히 지현이는 춤도 잘 추고, 끼도 있어서 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 또 어린 선수들이 새로운 스타로 올라서야 한다.
Q. 특별한 세레모니를 준비했나?
끼가 있는 편이 아니다. 또 춤을 잘 추지 못한다. 그래도 준비한 게 하나 있다. 팬들이 좋아해 주실지 모르겠지만, 잘 해보겠다(웃음). 일단 비밀이다.
Q. 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한마디.
오기 전부터 걱정이 많았다. 여자농구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많이 안 오실 것 같았다. 그래도 추운 날씨 속에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주시니 마음이 설레더라. 응원해주시는 만큼 코트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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