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선수들이 홈에서 경기를 하면 어려서인지 분위기를 타고 신나게 한다. 그래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간다.”
부산 KT는 10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101-85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7승 5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홈 5연승을 달렸다. 2011년 10월 22일 창원 LG와 경기부터 11월 12일 서울 SK와 경기까지 홈 6연승을 기록한 뒤 7년 만에 맛본 홈 5연승이다.
KT의 홈 최다 연승은 2009~2010시즌과 2010~2011시즌에 걸쳐 작성한 9연승이다.
홈에서 성적이 좋은 덕분인지 이날 3,137명이 관전했다. 홈 개막전 3,398명 다음으로 두 번째 많은 수치다. 이번 시즌 평균 관중은 2,523명으로 지난 시즌 2,404명보다 조금 더 늘었다.
KT 서동철 감독은 “주말이니까 관중들이 조금 더 오실 거라고 기대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오셔서 응원을 해주셨다”며 “우리가 더 잘해서 좀 더 많은 관중들께서 오시면 좋겠다. 우리가 더 잘 해야 한다”고 팬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이날 펄펄 날아다닌 선수는 데이빗 로건이다. 로건은 3점슛 5개 포함 개인 최다인 29점을 기록했다. 이 못지 않게 3점슛 2개 포함 17점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한 김영환의 활약도 무시하지 못한다.
서동철 감독은 “로건이 2~3쿼터에 높은 적중률로 공격을 이끌어줬다. 김영환 역시 리딩도, 득점도 하며 안팎에서 잘 해줬다”고 로건과 김영환을 칭찬했다.
김영환은 이날 경기 후 “2연패 중이었는데 홈경기니까 더 정신무장하고 코트에 나가 경기가 잘 풀렸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영환은 내외곽을 누비며 득점을 올리면서도 동료들의 득점 기회도 잘 살려줬다.
김영환은 “제 수비가 저보다 키가 큰지 작은지 파악하고 그에 맞춰서 플레이를 한다. 또 김민욱이 슛도 좋아서 공간을 만들어준다. 그래서 미스매치가 나면 앞으로 들어가려고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영환은 홈에서 성적이 좋다고 하자 “선수들이 홈에서 경기를 하면 어려서인지 분위기를 타고 신나게 한다. 그래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간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KT는 14일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홈 6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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