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PO] 단국대, 8강 플레이오프 어떻게 준비했나?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1-02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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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상명대에 맞추기보다 우리가 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쪽을 공략할 생각이다.”

단국대는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7승 9패를 기록하며 8위를 차지, 플레이오프 진출 막차를 탔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에 선다.

단국대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플레이오프에 단 한 번도 진출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플레이오프에 오르자마자 2015년 6강에 이어 2016년과 2017년에는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8위이지만, 단판 승부에 강한 단국대다. 단국대 상대는 천안 라이벌이자 5위를 차지한 상명대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전화 통화에서 “휴식 길어서 오히려 부상이 나온다. 선수들 전반적으로 다 아프다고 한다”며 “누구 한 명이 아니라 허리, 발 등 선수마다 다양하게 안 좋다. 아마도 정규리그 끝나고 긴장이 풀려서 그런 듯 하다”고 했다.

부상이 있다고 해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대학농구리그 막판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던 윤원상도 출전 대기 중이다.

석승호 감독은 “윤원상은 경기를 뛰는데 문제없다. 다른 선수들도 경기 출전에 지장이 없다”고 했다.

단국대는 고교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석승호 감독은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훈련을 많이 했다 특히, 리바운드와 수비 훈련에 집중했다”며 “상명대와 경기를 한다고 상명대만 대비해 지속적으로 훈련할 수 없다. 우리 팀 조직력을 다졌다”고 했다.

상명대에선 김한솔의 골밑 장악력이 돋보인다. 힘이 좋은 곽동기까지 복귀했다. 김한솔과 곽동기가 트윈 타워로 나설 경우 단국대보다 높이에서 확실히 앞선다.

석승호 감독은 “상명대가 어떻게 나와도 우리가 미스매치이면 상명대도 반대로 미스매치”라며 “상명대의 골밑 신장이 좋다고 그에 맞추기보다 우리가 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쪽을 공략할 생각”이라고 했다.

단국대는 MBC배 전국남녀대학농구대회에서 상명대에게 승리(72-63)한 반면 대학농구리그에선 1점 차이(72-73)으로 졌다.

석승호 감독은 “MBC배에선 수비를 잘 했다. 지역방어가 잘 되어서 손쉽게 이겼다. 대학농구리그에선 일부 주축 선수들이 못 뛰었다”며 “전국체육대회에 못 나가서 공백(4주)이 길어 경기 초반 감각과 슛 밸런스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예상했다.

석승호 감독은 상명대를 이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묻자 “전성환을 잘 막아야 한다. 상명대 득점이 전성환의 손끝에서 나온다. 김성민의 슛도 막아야 한다”며 “골밑에서 줄 건 주더라도 외곽까지 허용하면 안 된다. 외곽 득점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외곽봉쇄를 승부처로 바라봤다.

단국대와 상명대의 8강 플레이오프는 5일 상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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