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절실함' 생긴 연세대 전형준 "팀에 더 큰 보탬 되겠다"

정일오 / 기사승인 : 2018-08-28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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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정일오 기자] “절실함이 생겼다. 강점인 슛을 앞세워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연세대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형준(182cm, G)이 밝힌 각오다.

연세대는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경기결과는 84-74, 전자랜드의 승리. 비록 패했지만, 연세대는 전자랜드를 시종일관 몰아붙이며 2쿼터 중반 리드를 잡기도 했다. 그 중심에는 연세대 전형준이 있었다. 1쿼터 후반 교체로 첫 코트를 밟은 그는 투입과 동시에 3점슛을 꽂으며 연세대 공격의 물꼬를 텄다. 그는 약 20분간 경기에 출전해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기록했다.

연습경기 후 만난 전형준은 “다가오는 리그를 준비하면서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얼리 오펜스, 포스트 활용, 외곽 플레이 등 공격이 빠르고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팀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전형준은 연세대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학리그 전반기에는 코트에 있는 시간보다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었다. 하지만 지난 8월 초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서 감초 역할을 하며 연세대의 대회 3위를 도운 것. 필리핀 대표 데 라 살레 대학전에서는 3점슛 6개 포함 26득점을 올리는 등 자신의 장기인 슛을 마음껏 뽐냈다. 그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 특히 공격적인 부분에서 자신감을 가장 크게 얻었다”며 지난 대회를 회상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은퇴한 이정석은 지난 27일부터 모교 연세대에 합류해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현역 시절 주희정, 강혁과 함께 ‘가드 왕국’ 삼성의 핵심이었다. 동 포지션 선배인 이정석의 합류는 전형준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 전형준은 “어제 처음 합류하셔서 아직 많은 가르침을 받지 못했다. 앞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나 슛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오는 9월 4일 숙명의 라이벌 고려대전을 통해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연세대는 지난 7월 제34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고려대에 77-82로 패했다. 이에 어느 때보다 절치부심하며 고려대전을 준비하고 있다. 설욕을 꿈꾸는 건 전형준도 마찬가지. 그는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다 같이 지금까지 준비한 것들을 코트에서 다 보여준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대학리그 전반기를 되돌아보며 “절실한 마음이 생겼다. 나의 강점은 슛이다. 후반기에는 슛을 활용해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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