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연맹회장기] 명지고 격파한 휘문고 김진호 “좋은 기세 이어 가겠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18-05-11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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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휘문고가 승부처에서 터진 김진호의 결정적인 연속 득점으로 명지고를 물리쳤다.


휘문고는 1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마지막 경기서 명지고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85-75로 승리했다.


김진호는 이날 경기서 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다. 기록상으로는 돋보이지 않지만 김진호는 승부처에서 결정타를 날리며 명지고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기 후 만난 김진호는 “예선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고, 오늘 지면 팀 분위기도 다운될 것 같아서 죽기 살기로 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진호가 꼽은 승리의 키워드는 수비였다. “압박 수비로 상대 실수를 유발한 것이 잘 된 것 같다. 다만 리바운드 이후 볼 간수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쉬운 찬스를 놓친 것은 반성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휘문고는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치며 다음 라운드로 발걸음을 옮겼다. 예선전을 돌아본 김진호의 표정에서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사실 낙생고에게 져서 기분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그래도 좋은 분위기를 결선에서도 이어가겠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며 결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승부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낸 김진호는 자신감이 원동력이라고 했다. 그는 “상대 수비가 한 쪽으로 몰리다보니 내게 찬스가 났고, 자신 있게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중요한 순간 점수차를 벌리는 득점을 만들어서 좋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김진호는 부상 트라우마에서 완벽히 벗어나지 못한 자신에 대해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는 “춘계대회 직전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한동안 재활에 매진하다 이번 대회 일주일 전에 팀에 복귀했다. 그래서 움직임이 위축됐고, 체력적으로 좀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올 해 처음으로 나선 대회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팀의 승리를 안긴 김진호. 이제 그의 시선은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김진호가 결선에서도 존재감을 뽐내며 휘문고를 웃게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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