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승리 선봉 이경은 “연패는 반드시 피할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11-15 01:5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강현지 기자] 이경은은 역시 이경은(29, 173cm)이었다.

KDB생명이 1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9-62로 승리했다. 주장 이경은이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34분 32초를 소화하며 18득점 4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경은은 초반부터 공격적이었다. 염윤아의 파울을 얻어내며 첫 득점을 올린 이경은은 동료들의 입맛에 맞게 패스를 뿌려주며 경기를 운영해나갔다. 이경은은 1쿼터에만 9득점을 쓸어 담았다.

이경은의 화력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는 더 불을 뿜었다. 중거리 슛에 이어 3점슛도 한 차례 성공했다. 덕분에 KEB하나은행 추격도 뿌리치며 홈에서 시즌 2승째를 맞았다.

이경은은 “1라운드를 승리로 마무리해서 좋다.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데 이를 줄여야 할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영주 감독과 마찬가지로 이경은 역시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남달랐기 때문에 기쁨보다는 아쉬움을 먼저 전했다. “승리했어도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점수 차를 더 벌릴 수 있을 때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지난 시즌 후반에 역전패를 당한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비시즌 그 부분에 집중을 많이 했다. 그 시간만 되면 선수들이 더욱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

이어 이경은은 외국 선수와의 호흡은 점차 맞춰 가야 할 점으로 꼽았다. 카리마 크리스마스는 2014-2015시즌 인천 신한은행에서 시즌을 치른바 있는 경력자다. 신한은행 소속 당시 크리스마스는 공수 여러 방면에서 활약을 보였지만, KDB생명에는 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 시간은 적었다. 또 티아나 하킨스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WKBL을 찾았다.

이경은은 크리스마스와의 호흡에 “1라운드라 판단하기 어렵다. 비시즌 준비할 시간이 촉박했다. 서로 장점을 살려주는 것은 연습 때뿐만 아니라 경기를 치르면서도 맞춰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이번 시즌 한채진과 조은주의 경기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여기에 노현지, 정유진 등 젊은 선수들이 지난 시즌에 비해 성장했다. 지난 시즌 이경은에게 붙여졌던 ‘외로운 에이스’란 꼬리표는 어느 정도 떨쳐낸 모습이다.

이경은은 “이번 시즌 연패를 당하지 않는 것이 목표다. 연패가 길어지면 심리적으로 더 다운되어 회복 하는게 쉽지 않다. 패배하더라도 연패는 반드시 안하도록 하겠다. 경기력 기복을 보완하며 줄여나가겠다”라며 의지를 재차 다졌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