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위성우 감독 “역사를 만들겠다”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6-19 0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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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낭트/한필상 기자]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패자전에서 쿠바를 꺾고 올림픽 5-6위 결정전에 진출 마지막 승부만을 남겨놓게 됐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라 트로 카디에 메트로 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쿠바와의 순위 결정전에서 폭발적인 외곽슛에 힘입어 81-62로 승리를 거두고 벨라루스와 아르헨티나전 승자와 남은 한 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겨루게 됐다.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 존에서 만난 위성우 감독은 경기 소감 대신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선수들이 간절한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내일은 젖 먹던 힘까지 다하겠다. 한국 여자농구의 자존심을 살려 한국 농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며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팽팽한 싸움이 예상됐던 경기는 생각 외로 2쿼터부터 한국의 압도적인 우세 속에 진행됐다. 무엇보다 골밑에서 우위를 보였고, 교체 투입된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위 감독은 “초반에는 좋았지만 나중에는 섬세함이 없어졌다. 탄력이 좋아 긴장한 부분이 있었지만 지나면서 플레이가 잘 됐다. 백업 멤버들도 쏠쏠히 제 역할을 잘했다. (박)지수의 경우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열심히 해줘서 대견하다. 내일 경기에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붙어 보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과연 마지막 상대로는 어느 팀이 상대하기가 편할까?

이에 대해 위 감독은 “누가 올라오던지 체력 싸움을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한 발 더 뛰는 팀이 이긴다고 생각한다. 물불 가리지 않겠다”며 승리를 위한 투지를 보였다.

폭발적인 외곽슛 성공률로 현지에서 골든스테이트에 비교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쿠바와의 경기에서도 무려 1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관계자들과 팬들을 매료시켰다.

위 감독은 “원래 한국 여자농구가 이런 스타일이었다. 대형 센터가 나오고 인사이드 수비가 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대회 준비과정에서 컨셉트를 잘 잡았고, 선수들도 잘 따라와줬다”며 내일 경기에서도 쿠바전에서 보여준 모습을 계속 보여줄 것을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위 감독은 “한 경기 남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리우올림픽에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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