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올 여름 린세니티, 제레미 린(27,191cm) 역시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FA시장에 뛰어들 유력한 FA 중 한 명이다. 이번시즌 부활한 성공한 그이기에 FA시장에서 그의 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린은 이미 자신의 차기 행선지를 마음속에 굳힌 것으로 보인다.
린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년 옮겨 다니면서 짐을 챙기고 푸는 일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앞으로의 상황을 봐야 알겠지만, 나는 현재 재계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올 시즌은 나의 6년간의 선수 생활 중 가장 즐거웠던 한 해였고 멋진 동료들, 코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부분 등 농구 역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라는 말로 샬럿 호네츠에 남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오프시즌 LA 레이커스를 떠나 샬럿으로 둥지를 옮긴 린은 주로 벤치멤버로 경기에 나서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실제로 린은 이번시즌 78경기에 출장, 평균 11.7득점(FG 41.2%)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위의 인터뷰에서 밝혔듯 린은 올 시즌 수비효율성(DRtg)수치 100.4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린 본인뿐만 아니라 소속팀 샬럿도 정규리그 48승 34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6위를 기록하며 2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린은 2013-2014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복귀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평균 12.4득점(FG 41.3%)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다만, 샬럿과 린은 마이애미 히트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리즈 전적 4-3으로 패하며 내년시즌을 기약해야했다.
린 스스로도 “올 시즌이 선수생활 중 가장 행복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현재 샬럿에 대한 린의 충성도는 매우 높아 보인다. 또한 이번시즌의 아쉬움을 딛고 내년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는 샬럿에게도 핵심벤치멤버인 린의 잔류는 꼭 필요해 보인다. 다만, 당장의 내일 일도 모르는 것이 사람의 일인지라 지금은 좋다 할지라도 앞으로의 린과 샬럿의 관계 역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일이다.
지난 2010-2011시즌 우여곡절 끝에 NBA에 데뷔한 린은 6시즌 동안 무려 5번의 팀을 거친 대표적인 저니맨이다. 그런 린이 이제는 저니맨 생활을 끝내고 한 팀에 정착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낸 가운데 린과 샬럿의 동행은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 오프시즌 FA시장에서의 그들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린세니티, 제레미 린 프로필
: 1988년 8월 23일 미국 태생, 191cm 91kg, 포인트가드, 하버드 대학출신
: 커리어 평균 11.7득점 2.8리바운드 4.4어시스트 FG 43.2% FT 80.3% 기록 중.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손대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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