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연맹회장기] 군산고 4강 이끈 가드 ‘이정현’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5-02 15: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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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한필상 기자] 군산고가 우승후보 안양고를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군산고가 2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고부 준준결승전에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안양고에 78-73으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4강에 입성했다.



군산고의 4강에는 U16국가대표 이정현(185cm, G)가 중심에 있었다.



이정현은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팀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경기 운영에서부터 득점, 외곽슛에 이르기까지 팀 내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팀을 이끌고 있다.



안양고와의 준준결승전에서도 이정현의 진가는 유감없이 발휘됐다. 초반 안양고와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칠 때에는 과감한 돌파로 득점을 만들어 냈고, 자신에게 수비가 집중된 이후에는 날카로운 패스로 팀 동료의 공격을 살렸다.



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는 과감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는 등 지도자와 팀 동료에게 가장 믿음을 주고 있다.



이런 모습은 2015년 U16 아시아남자 농구선수권대회 당시에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당시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양재민(경복고)과 신민석(군산고)을 제외하고 이정현을 최고의 수훈선수로 평가할 정도 였다.



U16 남자농구대표팀과 군산고에서 그를 지도하고 있는 오세일 감독은 “포인트 가드와 슈팅 가드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항상 믿음을 주고 있고, 팀에서는 제 몫을 해줘야만 정상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믿음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펼쳤다”며 팀 승리에 수훈갑으로 꼽았다.



이어 오 감독은 “일대일 능력이나 외곽슛 능력을 두루 가지고 있지만 스피드가 부족한데 이를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성장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안양고 경기를 승리로 끝낸 뒤 만난 이정현은 “지난 대결에서 패했었는데 이번에는 이길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앞으로 슈팅 가드 역할을 해야 할 때는 공격적으로 해야 할 것 같고, 오늘 경기처럼 상대가 바짝 붙어 수비를 할 때는 빠르게 볼 운반이나 배급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준준결승전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뒤돌아 봤다.



마지막으로 이정현은 “파울 관리나 수비를 보완해서 지금 보다 나은 가드가 되고 싶고 팀이 보다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준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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