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준우승, KEB하나의 비시즌은?

곽현 / 기사승인 : 2016-04-04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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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챔프전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챔프전에서는 디펜딩챔피언 우리은행에 무릎을 꿇었지만, 창단 후 최고 성적은 미래를 기대케 하기에 충분하다.


하나은행은 선수들의 연령대가 어린 편이다. 주축선수들이 어린 편이라 이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비시즌은 어떻게 진행될까?


하나은행은 이번 비시즌 수술을 하는 선수가 많다. 지난 시즌 팀의 백코트를 책임진 김이슬은 지난 29일 발목뼈를 잘라내는 수술을 했다. 발목뼈가 자라 신경을 건드리는 탓에 시즌 내내 통증을 안고 살았던 것. 김이슬은 3개월 정도 재활훈련을 받아야 하는 상황.


에이스 김정은은 무릎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오는 11일 수술 예정인 김정은도 비시즌 재활훈련이 얼마나 잘 돼 있느냐가 다음 시즌 당락을 좌우할 전망.


한편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아웃 됐던 신지현은 꾸준히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십자인대 수술이 워낙 큰 수술이기에 부상 전의 몸상태를 찾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지현은 “재활훈련이 정말 힘들다. 회복 속도가 빨리 안 나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고 전했다. 현재 신지현의 회복 속도를 보면 다음 시즌이 개막한 후에나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서두르지 않고 완전한 몸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을 때까지 신지현의 회복을 기다린다는 계획이다.


이렇듯 주축선수들이 부상 및 수술을 받은 하나은행은 비시즌 다른 선수들의 분발이 촉구된다. 특히 김이슬, 신지현이 빠진 가드진에서 대체자가 나와야 한다.


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은 “언제는 선수가 많아서 했겠나. 이 없으면 잇몸이다. 다른 선수들이 올라와줘야 한다. 서수빈, 김지영 같은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시즌 혼혈선수로 돌풍을 일으킨 첼시 리는 현재 미국으로 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박종천 감독은 비시즌 첼시 리의 기량 향상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한다.


박 감독은 “첼시 리는 미국에서 빅맨 캠프를 보낼 계획이다. 6~7월 중으로 보낼 계획인데, 미국에는 빅맨들을 위한 트레이닝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 보완을 하고 오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첼시 리는 오는 6일 대한체육회에서 특별귀화에 대한 자격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첼시 리가 귀화에 성공한다면 국가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


하나은행은 또 신기성, 정선민 코치가 신한은행으로 가면서 생긴 코칭스태프 자리도 메워야 한다. 조만간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해 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만료된 박종천 감독은 무난히 재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4일 중고농구 협회장기 대회가 열리고 있는 양구에 가 고교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 박 감독은 “코치가 없기 때문에 지금은 내가 다 해야 한다”며 드래프트 준비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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