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 제대로 각성한 LG생활건강이 리그 참여 이후 최초로 연승에 성공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4월2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에이스 황성민(40점,3리바운드)이 원맨쇼 속에 강현진(12점,7리바운드)이 적재적소에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동아쏘시오그룹의 높이에 대항한 LG생활건강이 59-49로 신승을 거두고 시즌 2연승에 성공했다. 최초로 연승에 성공한 LG생활건강은 디비전3 C조 1위로 올라서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향해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
두 팀은 시즌 첫 경기를 나란히 승리하며 조 1위 자리를 두고 중요한 일전을 펼쳤다. 극명한 팀 컬러는 경기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센터 황선민을 앞세운 동아쏘시오그룹은 집요하게 골밑을 공략했고, 주포 황성민을 앞세운 LG생활건강은 황성민이 홀로 40점을 터트리며 동아쏘시오그룹의 수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름마저 비슷한 두 팀의 기둥들은 경기 내내 팀을 이끌며 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두 팀의 출발은 긍정적이지 못했다. 전열이 정비되지 않았던 두 팀은 2쿼터 중반까지 9-9로 저득점 경기를 펼쳤다. 좀처럼 득점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치열했다. 2쿼터 중반 LG생활건강 황성민이 바스켓 카운트를 만들어 내며 LG생활건강이 한 발 앞서자 동아쏘시오그룹은 페인트 존에서 황선민이 연이어 득점을 잡아내며 균형을 이뤘다.
2쿼터 후반까지 17-15로 팽팽하던 경기는 LG생활건강 강현진의 3점포가 터지며 요동쳤다. 2쿼터 후반까지 침묵하던 슈터 강현진은 팀이 2점 차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2쿼터 후반 기다리던 첫 3점포를 터트렸고, 강현진의 3점포에 힘입은 LG생활건강은 20-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상승세를 탄 LG생활건강은 연이어 동아쏘시오그룹의 파울을 얻어내며 6개의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LG생활건강의 자유투가 아쉬웠다. 확실히 리드를 잡을 수 있었던 LG생활건강은 단 2개의 자유투만을 성공시켰고, 22-15로 7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비록, 7점 차 리드에 성공했지만 낮은 자유투 성공률이 아쉬운 LG생활건강이었다.
2쿼터 후반 확실히 도망가지 못하며 불안감을 남겼던 LG생활건강. 3쿼터 초반 동아쏘시오그룹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기어코 위기를 맞았다. 3쿼터 초반 동아쏘시오그룹 황선민과 윤지욱에게 연이어 골밑을 내준 LG생활건강은 22-2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 후반 자유투 실패가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이후 황성민이 3점포를 터트리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보였던 LG생활건강은 동아쏘시오그룹 김수인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하며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3쿼터 들어 위기에 빠진 LG생활건강은 3쿼터 중반 25-25로 동점을 허용했다. 7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위기에 빠진 LG생활건강의 분위기를 반전 시킨 것은 에이스 황성민의 집중력과 강현진의 3점포였다. 2쿼터에도 결정적인 3점포를 터트렸던 강현진은 팀이 동점을 허용한 3쿼터 후반 두 번째 3점포를 터트렸고, 강현진의 3점포로 답답했던 공격의 활로를 찾은 LG생활건강이었다. 그러나 곧이어 동아쏘시오그룹 정재욱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32-31로 역전을 당하기도 했던 LG생활건강은 3쿼터 종료 직전 황성민이 믿기 힘든 원맨쇼를 펼치며 동아쏘시오그룹의 상승세를 꺾었다.
3쿼터 후반 역전까지 허용하며 흔들렸던 LG생활건강은 3쿼터 종료 직전 황성민이 연속 6점을 얻어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황성민의 득점 본능은 대단했다. 3쿼터 1분을 남기고 연속 돌파로 재역전을 이끌어냈던 황성민은 득점 이후 곧바로 스틸까지 성공시키며 바스켓 카운트로 연결시켰다. 3쿼터 종료 2.5초를 남기고 바스켓 카운트까지 만들어내며 동아쏘시오그룹 선수들의 혼을 빼놓은 황성민의 활약에 LG생활건강은 40-3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 기세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3쿼터 후반 4점 차로 재역전에 성공한 LG생활건강은 4쿼터 초반 강현진이 세 번째 3점포를 터트렸고, 2쿼터 이후 다시 한 번 7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이후 4쿼터 후반까지 리드를 이어간 LG생활건강은 경기 종료 2분20초를 남기고 강병욱의 속공 득점으로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1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4쿼터 후반 52-42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한 LG생활건강은 파울 작전으로 나선 동아쏘시오그룹을 상대로 단 1개의 자유투만을 실패하며 10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번 시즌 별다른 전력 보강이 없었지만 시즌 초반부터 난적들을 상대로 연이어 승리를 거머쥔 LG생활건강은 황성민, 강현진이 동시에 터지며 2연승에 성공하게 됐다. 리그 참여 이후 단 한 차례도 조 1위를 차지한 적이 없었던 LG생활건강은 이번 시즌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LG생활건강 강현진이 선정됐다. 고비마다 3점슛을 터트리며 팀의 2연승에 견인차 역할을 해낸 강현진은 "리그 참여 이후 처음으로 연승에 성공했다. 감회가 새롭다. 선수가 부족해 매 시즌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팀을 지탱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며 연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황성민 선수의 득점력이 팀에 큰 힘이 됐다고 밝힌 강현진은 "아무래도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황성민 선수가 견제도 많이 받는데 매 경기 고군분투 해줘서 팀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선 3쿼터 배준범 선수의 블록슛이 결정적으로 분위기를 반전 시켰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 기세를 몰아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라고 설명했다.
조 1위 자리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예선 마지막 경기에 대해선 "최대한 많은 동료들이 나와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가용 인원이 충분해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모처럼 기회가 온 만큼 최대한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LG생활건강 59(9-7, 13-10, 18-19, 19-13)49 동아쏘시오그룹
*주요선수기록*
LG생활건강
황성민 4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강현진 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최봉수 4점, 1리바운드
동아쏘시오그룹
황선민 16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
김수인 12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슛
윤지욱 6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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