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졌지만 가능성 봤다, 조선대 이민현 감독 “빠른 농구로 승부 본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3-24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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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광주/맹봉주 기자] 졌지만 1차전에 비해 나은 경기력을 보여준 조선대가 다음 경기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조선대는 24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리그에서 경희대에게 59-70으로 졌다. 올 시즌 처음으로 치른 홈 경기여서 아쉬움이 더했다.


정해원(18득점 6리바운드)과 이상민(16득점 4리바운드 5스틸)이 분전했지만 높이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전반까지만 해도 경기는 대등했다. 조선대는 2쿼터 16점을 넣을 동안 상대를 11점으로 묶으며 전반 스코어 32-35로 근소하게 경희대를 따라갔다. 하지만 3쿼터 들어 경희대의 강한 앞선 수비에 공격이 막히며 분위기를 내줬다. 4쿼터 정해원의 3점으로 따라갔지만 3쿼터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전 조선대 이민현 감독은 “조민기가 손가락 수술을 했고 허경부는 2주 전 발목을 접질렀다”며 부상선수들의 공백을 걱정했다.


하지만 이내 담담한 표정으로 “홈 첫 경기인 만큼 부담 없이 즐기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며 “빠르게 가야한다. 지난(한양대전)경기는 외곽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안됐다”고 말했다.


조선대는 지난해 김동희(원주 동부)와 박준우(전주 KCC)가 프로에 진출하며 올 시즌 전력약화가 예상됐다. 이민현 감독도 이 점을 염려했다. 이 감독은 “(김)동휘와 (박)준우가 나간 게 타격이 크다. 이 두 선수는 1학년 때부터 팀의 중요한 역할을 해준 선수들이다. 반면 우리가 상대해야 할 팀들의 전력은 강해졌다. 연세대는 지난해보다 좋아졌고 성균관대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올 해가 작년보다 힘들다. 우리 조에서 명지대를 제외하면 모두 상대하기 버겁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민현 감독은 주축선수들의 분전도 촉구했다. 이 감독은 “에이스인 이승규가 부담감을 떨치고 제몫을 해줘야 한다. (이)승규가 살아야 팀도 산다. 또 정해원의 기복이 줄어야 한다. 늦게 몸이 풀리는 편이다. 이제 고참인 만큼 자기 문제점을 빨리 캐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민현 감독에게 조선대의 올 시즌 대학리그 전망을 물어봤다. 그는 앞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선의 이승규, 이상민, 정해원, 허경부 등이 얼마나 빠르게 잘해주느냐에 따라 우리 팀 흥망성쇠가 달려있다. 정공법으론 승산이 없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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