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썬더스배] “아빠도 나도 우승” 박정웅, 박성배 코치에게 힘 전해

김선아 / 기사승인 : 2016-03-20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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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선아 기자] 박성배 코치 집에 경사가 났다. 같은 날 춘천 우리은행 박성배 코치와 아들 박정웅 군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리은행 박성배 코치의 아들 박정웅 군은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리틀썬더스 농구대회 초등학교 저학년부 경기에서 목동A의 우승을 끌었다.

고학년부 결승전 뒤 만난 박정웅 군은 “기분이 좋다”라며 “꾸준히 노력하고 연습해서 NBA에 가겠다”라고 꿈을 전했다.

초등학교 4학년인 박정웅 군은 이번 대회에서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그 만큼 팀이 필요로 하고 기량이 출중하다는 뜻. 고학년부에서는 준우승했다.

이어 열린 저학년부 결승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6살 때 농구를 시작한 박정웅 군은 1년 전 리틀썬더스의 일원이 되며, 아버지가 현역 시절 누비던 코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날 박정웅 군의 우승은 극적이었다. 박정웅 군의 손에서 목동A의 짜릿한 역전승이 결정 났다. 목동A는 후반까지 단 한 차례도 분당A에 앞서지 못했지만, 연장전 시작에 리드를 찾아와 29-26으로 승리했다. 이중 27득점은 박정웅군의 손에서 나왔다. 당연히 대회 MVP도 그의 차지였다.

박정웅 군은 “(아버지께서)운동을 가르치시느라 힘드실 텐데 이렇게 지원해주셔서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우승하고 아빠까지 우승하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밝게 웃었다.

아들의 응원 덕일까. 박성배 코치는 1시간 뒤에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 통합 4연패의 일원이 됐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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