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가 1년 만의 복귀전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새로운 얼굴들의 합류가 전력에 큰 도움이 된 오뚜기였다.
3월19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양정수(20점,9리바운드)와 강호준(13점,6스틸)이 원, 투 펀치 역할을 소화하며 경기 후반 역전에 성공한 오뚜기가 현대백화점B 팀을 54-46으로 따돌리고 시즌 첫 경기부터 승리를 챙겼다. 현대백화점B 팀의 연승을 저지한 오뚜기는 조 1위 싸움을 흥미롭게 만들었다.
승부는 경기 후반 판가름 났다. 경기 초반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던 오뚜기. 하지만 후반 들어 상대의 전력을 파악하며 수비에서 효과적인 모습을 보인 오뚜기는 강한 뒷심을 자랑하며 복귀전을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했다.
1년 만에 리그에 돌아온 오뚜기는 새 얼굴 양정수의 3점포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뚜기의 즐거움은 오래가지 못했다. 현대백화점B 팀 기세가 매서웠던 것. 현대백화점B 팀 에이스 강수용에게 1쿼터에만 10점을 내주며 호되게 당한 오뚜기는 강성환과 유지훈에게 연이어 3점 플레이를 내주며 16-9로 1쿼터를 내줬다. 이 과정에서 번번이 골밑에서 쉬운 찬스를 놓치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오뚜기였다.
1쿼터부터 고전한 오뚜기는 2쿼터 초반 20-11까지 밀렸다. 현대백화점B 팀의 강수용을 저지하지 못했던 것이 뼈아팠다. 하지만 강호준을 주축으로 수비를 정돈한 오뚜기는 조금씩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20-11까지 밀리며 고전하던 오뚜기는 2쿼터 중반 강호준과 김동용이 연이어 자유투로 득점을 올리며 조금씩 페이스를 회복했다. 이후 유세기의 야투로 20-17까지 점수를 좁히는데 성공한 오뚜기는 강호준이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현대백화점B 팀을 1점 차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2쿼터 중반 이후 경기의 흐름을 바꾸며 1점 차로 상대를 압박한 오뚜기.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쉬움도 있었다.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었던 오뚜기는 2쿼터 후반 4개의 자유투를 연달아 실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4개의 자유투를 연이어 실패한 오뚜기는 22-21로 점수 차를 좁히긴 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비록, 자유투 실패로 전반에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던 오뚜기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만드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진 않았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유세기의 야투로 추격에 나선 오뚜기는 강호준의 자유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강호준의 자유투로 24-24로 균형을 맞춘 오뚜기는 이후 이민수의 3점포가 터지며 현대백화점B 팀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기싸움에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 오뚜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34-32로 3쿼터를 마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싸움을 이어갔다.
팽팽한 승부는 경기 후반 판가름 났다.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한 오뚜기가 마지막 순간까지 기세를 이어갔던 것. 3쿼터까지 번번이 역전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오뚜기는 4쿼터 초반 36-34로 첫 역전에 성공하며 현대백화점B 팀을 코너로 몰아붙였다. 4쿼터 초반 양정수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한 오뚜기는 이후 한 차례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강호준의 야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초반 연달아 터진 양정수와 강호준의 활약 속에 오뚜기는 40-36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후 현대백화점B 팀 강성환이 3개의 자유투 중 2개를 실패하며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오뚜기는 양정수가 연속 11점을 퍼붓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현대백화점B 팀의 추격을 뿌리쳤다.
4쿼터 후반 양정수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 출전한 양정수는 쐐기포가 필요했던 4쿼터 후반 홀로 연속 11점을 올리며 오뚜기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현대백화점B 팀은 양정수를 파울로 저지하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양정수의 활약으로 44-38까지 도망간 오뚜기는 경기 종료 직전 압박 수비를 펼친 현대백화점B 팀의 압박에 44-42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양정수의 돌파와 자유투로 위기를 벗어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종료 직전 이민수가 승리를 자축하는 축포까지 터트린 오뚜기는 3쿼터까지 자신들을 리드하던 현대백화점B 팀을 8점 차로 따돌리며 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장식하게 됐다.
기존의 강호준 외에 양정수란 새로운 득점원이 합류하며 한층 공격력을 배가 시킨 오뚜기는 경기 초반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금세 정리하며 첫 경기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오뚜기 양정수가 선정됐다. 4쿼터 후반 연속 11점을 터트리며 강력한 존재감을 뽐낸 양정수는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리그 출전도 처음인데 경기 초반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 하지만 경기 후반 집중하며 코트에 섰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상대 팀의 주효 선수를 압박했던 것이 역전의 발판이 됐다고 밝힌 양정수는 "경기 초반 상대 강수용 선수에게 워낙 많은 실점을 해서 후반에는 수비를 집중시켰다. 강수용 선수가 워낙 득점력이 좋아 더블 팀을 들어갔는데 후반에 강수용 선수의 득점력이 저하됐던 것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하며 역전승의 원동력에 대해 설명했다.
전승으로 조 1위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양정수는 "지방에서 근무하며 연습이 부족했다. 하지만 팀에 합류한 만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제 막 시즌을 시작한 만큼 남은 경기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현대백화점B 46(16-9, 6-12, 12-11, 12-22)54 오뚜기
*주요선수기록*
현대백화점B
강수용 31점, 8리바운드, 4스틸
강성환 6점, 4리바운드, 4스틸
유지훈 3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오뚜기
양정수 2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
강호준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
유세기 8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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