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MBC배] 단국대 원종훈 “훈이 형 10점으로 막는다”

곽현 / 기사승인 : 2016-03-03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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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곽현 기자] 노랑머리 가드 원종훈(177cm)이 단국대의 MBC배 첫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단국대는 3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 32회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 남대부 준결승전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57-53으로 승리했다.


단국대가 MBC배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서 단국대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팀 최다인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원종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원종훈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을 지휘했다. 특히 단국대가 뒤지고 있던 3쿼터 역전을 만드는 3점슛을 성공시켰고, 4쿼터에는 승기를 잡는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이제 2학년인 원종훈은 팀 전력의 중심으로 성장한 모습이다.


단국대는 주득점원 전태영이 무릎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 하고 있다. 때문에 백코트에서는 원종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원종훈은 경기 후 “이겨서 정말 기쁘다”며 “우리 팀도 잘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앞서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종훈의 말대로 이날 단국대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9-38로 앞섰다. 2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홍순규의 역할이 좋았다.


원종훈은 1학년 때와 비교해 어떤 부분을 보완했냐는 질문에 “슈팅과 스피드, 웨이트를 키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올 해 부상으로 휴학했던 하도현이 돌아오면서 홍순규와 함께 더블포스트를 가동하고 있다. 둘이 함께 뛰면서 상대와의 골밑 싸움에서 뒤지지 않고 있는 것.


가드인 원종훈에게도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원종훈은 “더블포스트가 있으니 편하다. 요즘 도현이 형이 슛도 좋아서 내가 더 편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4일 결승에서 연세대와 만난다. 전력상 연세대의 우위는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단국대로서는 잃을 것이 없다. 두려움 없이 연세대와 겨뤄볼 수 있는 것.


원종훈은 연세대와의 결승에 대해 “(허)훈이형을 한 번 막아보겠다. 10점 정도를 주면 잘 막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공격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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