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MBC배]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 “우리 모습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2-27 0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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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한필상 기자] 성균관대가 달라진 모습으로 2연승을 달렸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성균관대는 26일 수원 칠보체육관에서 계속된 제3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예선전에서 이윤수(205cm, C)가 골밑에서 맹위를 떨친 끝에 명지대에 73-58로 대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이날의 승리는 지난 시즌 1승을 거두지 못했던 성균관대가 불과 1년 만에 일정 수준의 리빌딩 된 모습을 보이며 연승을 기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운 결과였다.


그러나 경기를 마친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여전히 부족한 부분도 많고, 동계훈련의 성과에 대해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짙어 보였다.


김 감독은 경기 내용에 대한 소감에 “내용만을 놓고 볼 때 지난 시즌 보다는 나아졌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동계훈련 과정에서 생각했던 것과 기대했던 부분을 잘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명지대와의 경기를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충분히 중, 상위권 도약이 가능한 수준으로 느껴졌다. 특히 지난 시즌 인사이드의 절대적 열세로 매 경기 고전했었지만 명지대와의 경기에서는 오히려 인사이드를 장악해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이윤수가 포스트에 가세하면서 높이의 강점을 활용하고 있는데 아직 기존의 선수들이 이런 점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고, 기존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거치면서 자신들의 기량 수준이 나아졌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두 번의 승리에 대해 김 감독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김 감독은 “50점 정도 밖에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낮은 점수를 준 것은 동계훈련에 이어 국내 프로팀들과의 연습 경기에서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왔기 때문이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장신 선수가 가세했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이긴 것 같다. 과연 어느 시기에 팀 조직력이 잘 맞춰질지는 모르겠지만 팀 조직력이 단단해지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으면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있을 것”이라고 시즌을 맞이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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