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곽현 기자] 높이가 너무 낮은 KCC다. 센터 없는 농구를 하는 그들이 하승진이 돌아올 때까지 1라운드를 어떻게 버틸지 걱정이다.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KCC는 오리온에 78-86으로 패했다.
리그 1위를 달리는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KCC는 선전했다. 3쿼터까지 포웰과 김태홍의 활약을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4쿼터 문태종에게 3점슛 2방을 허용하고, 헤인즈, 전정규에게 자유투 득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결국 파워게임에서 오리온에 밀린 것. 이는 높이와 연관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리바운드 싸움에선 대등하게 맞섰으나, 수비에서 문제였다. 헤인즈, 문태종 등 오리온의 장신 포워드들에 대한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헤인즈는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공격에서도 비슷했다. 마땅한 센터가 없다 보니 골밑에 공이 잘 투입되지 않았고, 외곽 일변도의 단순한 공격이 주를 이뤘다.
현재 KCC는 센터 없는 농구를 하고 있다.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부상으로 제외돼, 아시아선수권이 끝날 때까지 경기에 뛸 수 없다.
하승진을 제외하고 유일한 빅맨이라고 할 수 있는 김일두는 고관절 피로골절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이들을 제외하면 국내선수 중에선 정희재(195cm)가 가장 크다. 더군다나 정희재는 지난 케이티 전에서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눈 주위를 맞아 10바늘을 꿰매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황. 정희재와 김태홍(193cm)이 빅맨 역할을 해야 한다.
KCC는 또 외국선수들도 빅맨이 아닌 포워드들을 뽑았다. 하승진이 뛸 수 없는 1라운드 이러한 높이의 부족함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김일두마저 부상으로 빠지자 사태가 더 심각해진 것.
추승균 감독은 “승진이가 돌아올 때까지 5할은 해야 하는데, 걱정이다. 태홍이, 희재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하승진은 10월 6일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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