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희정의 경고(?) “우린 더 강해질 것”

배승열 / 기사승인 : 2015-09-19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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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삼성이 연승에 성공했다. 승리 기록과 함께 선수들의 자신감도 쌓였다.

서울 삼성은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2-86으로 승리했다.

동부의 두경민, 허웅 젊은 가드진을 베테랑 주희정이 제압했다. 주희정은 이날 8득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정말 정신이 없었다. 동부의 젊은 가드진이 패기로 열심히 코트를 누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의 젊은 선수이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한다면 공격력 하나만은 충분히 상위권에 들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Q. 동부의 젊은 가드들 상대한 소감이 어떤가?
A. 정신이 없었다. 2대2도 많이 하고 패기 있는 플레이로 코트를 누벼 정신이 없었다. 팀파울이 걸리지 않을 때 미리미리 끊으려 했지만 놓쳐 득점을 준 것이 아쉬웠다. 외곽슛이 덜 들어가서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 실책을 한 자릿수로 줄이자고 팀원들에게 말해왔다. 오늘 10개를 넘겼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순간순간 놓친 것을 빼고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Q.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29득점 7리바운드)와 동부 로드 벤슨(3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대결은 누가 이긴 것 같나?
A. 팀이 이겼기 때문에, 라틀리프가 이긴 것 같다. 하지만 두 선수는 장단점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기 어렵다. 라틀리프가 4반칙에 일찍 걸려 수비에서 구멍이 났다. 그래서 벤슨에게 많은 득점을 준 것 같다. 하지만 라틀리프가 벤슨을 상대로 골밑에서 비벼준 덕분에 국내 포워드들이 리바운드를 할 수 있었다.

Q. 이상민 감독이 라틀리프 스스로 공격을 만들어서 하는 점을 아쉽다고 했다.
A. 라틀리프가 속공 가담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연습 때도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매 경기마다 좋아지고 있고, 2대2를 많이 하려고 이야기 중이다. 그러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고 우리 팀 가드들의 어시스트가 늘어나면 라틀리프도 쉬운 득점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팀이 더 올라 갈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 부족한 점이 있지만 독려하며 좋아지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라틀리프 선수와 2대2 픽엔 롤을 많이 하려고 이야기 중이다.

Q. 다음 상대는 전자랜드이다.
A. 정영삼과 정병국 등 외곽에 좋은 선수가 많기에 3점슛을 막겠다. 자신들이 잘하는 것을 못하게 한다면 (심리적으로) 답답하게 느낀다. 그러면 플레이가 안 된다. 승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김준일 선수(5득점 2리바운드)가 부진했다.
A: 어떻게 54경기를 잘할 수 있겠나. 동부전 6연패라 이기자는 부담감이 컸다. 파울 트러블도 일찍 걸렸다. 경기 전부터 이기자고 신신당부를 하더라. 그래서 몸이 무거웠던 것 같다. 궂은 일에서는 상당히 잘해줬다. 개인득점은 적지만 언제든 해줄 선수라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동부가 지난 시즌에 챔프전도 진출한 팀이고 수비가 좋은 팀인데 92득점을 넣었다.
A. 전경기인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힘겨웠지만, 승리한 게 선수들의 자시감이 된 것 같다. 지난 시즌과 다르게 첫 승도 빨리했고 동부전 6연패 사슬을 끊은 것도 동기부여가 됐을 것 같다. 분명히 공격력 하나만은 충분히 상위권에 들 것으로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이 경기운영 눈을 뜰 거로 본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더 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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