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김선아 기자] 경복고와 삼일상고가 눈을 뗄 수 없는 치열한 한판을 벌였다. 이 싸움 끝에는 경복고가 웃었다.
경복고는 7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제70회 전국남녀 종별농구선수권대회 삼일상고와의 8강에서 60-59로 신승을 거뒀다.
경복고는 양재혁(196cm, F)이 1쿼터에만 11점(3점슛 2개)을 올리며 출발이 산뜻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15-11로 2쿼터를 맞이했다.
2쿼터부터 경기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경복고 김경원(202cm, C)과 삼일상고 박정현(203cm, C)의 본격적인 골밑 싸움이 벌어졌다.
그러나 양 팀의 상황은 달랐다. 김경원은 리바운드를 연신 걷어냈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동료들의 3점 시도도 무위에 그쳐 1쿼터 흐름을 잇지는 못했다. 박정현은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더했다. 여기에 삼일상고는 문도훈(184cm, G)과 김근현(184cm, G)이 3점슛에 성공하며 29-26으로 전세를 뒤집은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경복고는 양재혁이 3점슛 3개에 성공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러나 일방적인 흐름을 오래가지 않았다. 삼일상고 송교창(201cm, F)과 박정현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다시 시소게임을 만들었다.
마지막 10분, 삼일상고가 위기를 맞았다. 일찍이 팀 파울에 걸렸고, 박정현이 경기 종료 4분 7초 전 부상으로 나갔다. 경기도 4점차로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삼일상고에는 송교창이 있었다. 송교창이 골밑에서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삼일상고는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1점차로 앞섰다. 박정현도 코트로 돌아왔다.
경복고도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양재민(198cm, F)이 자유투 2개에 모두 성공하며 60-59로 앞섰다. 이후 삼일상고의 공격을 김경원이 저지했다. 경복고는 다음 공격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파울을 활용해 삼일상고의 공격을 잘라내 승리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7일 경복고는 군산고를 누른 홍대부고와 만나 4강을 치른다. 반대편에서는 안양고와 휘문고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양고는 계성고를 13점차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휘문고는 부산중앙고에 역전승을 거뒀다.
현재 예선이 진행 중인 여고부 경기에서는 상주여고, 청주여고, 선일여고, 화봉고, 효성여고가 승리를 추가했다. 8일에는 결선 진출자가 가려진다.
남대부에서는 단국대, 조선대, 한양대가 승전고를 울렸다. 단국대는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전반까지 33-44로 밀렸으나, 후반에만 56점(동국대 32점)을 성공하며 역전승했다. 단국대 전태영(184cm, G)은 4쿼터에만 16득점을 쓸어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8일부터는 여자일반부, 동호인부 경기도 시작한다.
7일 경기 결과
<남고부>
경복고 60-59 삼일상고
홍대부고 92-70 군산고
안양고 87-74 계성고
휘문고 68-65 부산중앙고
<여고부>
상주여고 58-31 온양여고
청주여고 54-47 수원여고
선일여고 77-59 대전여상
화봉고 55-43 기전여고
효성여고 44-23 법성고
<남대부>
단국대 89-76 동국대
조선대 80-67 성균관대
한양대 72-56 명지대
사진_점프볼 자료 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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