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앞 김종규, 언제나 설렌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07-16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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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영광이다. 자부심을 가진다.” 창원 LG 김종규(24, 207cm)가 태극마크를 단 소감을 전했다.


김종규는 2011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병역 혜택도 받았다.


올해 김동광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제28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강화훈련대상 16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종규는 태극마크 앞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규는 “(마음이)항상 같다. 그냥 꿈만 같다. 주변에서 ‘국가대표팀에 당연히 간다’라고 말하면서, 겉으로는 (내가)‘아니다’라고 한다. 사실은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다. 100번 1,000번 들어도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볍게 생각하지는 말아야 한다. 올해도 작년과 같은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김종규의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다. 2014-2015시즌 플레이오프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다녀오기 전과 후 모두 발목 재활에 집중했다. LG가 연습경기를 시작했지만, 김종규는 출전하지 않았다.


김종규는 “내가 빨리 몸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부담이다. 대표팀에 가고 싶지만, 걱정도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부분적인 기술 보완에는 소홀히 하지 않았다. 팀에서 스킬 트레이닝을 받았고, 최근에는 포스트 플레이를 다듬었다. 김종규는 “훈련소에 갔다 와서 새벽에 1시간 야간에 1시간 포스트에서의 슛 연습을 한다. 전에는 무엇을 할지 몰랐는데, 딱 공을 잡았을 때 전보다 뭘 해야 할지 알겠더라”라고 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는 9월 23일 중국 후난에서 막이 오른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소집되며, 20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시작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김종규가 멘토로 삼아온 베테랑 김주성(동부)이 빠진다. 김종규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김종규는 “(김주성 형의)그 자리를 메우기는 힘들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형이 없는 것이)이상할 것 같다. 내가 20살 때 대표팀에 들어간 뒤 형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 형은 국가가 인정해주는 선수다. 정말 멋있다. 존경스럽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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