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가을 인터넷기자] “한 발 더 뛰는 투혼을 보여드리겠다.” 강상재(21. 200cm)가 굳게 다짐했다.
한국A팀(유니버시아드대표)은 지난달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마지막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러시아를 96-91로 이겼다. 이번 대회 4전 전승을 거둔 한국A팀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강상재 역시 마찬가지였다.
강상재는 이날 32분 39초 동안 15점 10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연장에서만 6점을 몰아넣으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후 강상재는 “연장전까지 갔다. 지고 싶지 않았다”며 “형들이 하는 것 보면서 한 발 더 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강상재는 이번 대회에서 주로 이승현의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달랐다. 공격 기회가 나면 적극적으로 슛을 쏘는가 하면 리바운드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러시아 선수들은 키가 크다. (이)승현이 형만으로는 공격을 풀어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며 “파생 공격을 끌어내기 위해 한 발 더 뛰었다”고 말했다.
2013년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이어 또 한 번 국제대회에 나서는 강상재는 “외국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 배우는 게 많다. 몸으로 부딪치면서 보고 느끼는 게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많이 배웠다”고 했다.
이어 “광주유니버시아드 조별 대진이 정해졌다. 우리는 독일, 중국 등 쉽지 않은 팀과 만난다”며 “러시아와의 경기에서처럼 한 발 더 뛰면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투혼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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