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퍼시픽]팀 승리 도운 이재도,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 심어주겠다”

잠실/김인화 기자 / 기사승인 : 2015-06-30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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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김인화 기자]U-대표팀의 주장 이재도(25, 180cm)가 맏형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재도는 30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대회 마지막 날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9점 4리바운드를 기록,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2차 연장까지 가는 힘든 승부였다. 모두가 지친 순간 이재도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 후 그는 “어제 일본이랑 경기할 때 이기긴 했지만, 경기 내용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오늘 강팀이랑 하는데 당연히 지는 게임이라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한 게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 참가 팀 중 가장 신장이 큰 팀이다. 대표팀에서 가장 신장이 작은 이재도가 상대하기에 버겁기만 했다.

하지만 그는 “평소에도 나보다 작은 상대랑 경기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괜찮다. U-대회에 가면 모든 팀들이 장신이라서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3점 내줬다. 안일했다. 러시아가 마지막 3점을 못 넣어서 운이 좋게 이길 수 있었다. 이번 대회가 우리 팀 분위기를 높이는데 도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도가 주장으로 있는 U-대표팀은 다음달 3일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U-대회에 참가한다. 맏형으로서 책임감이 많을 터.

그는 “나이가 많아서 주장을 하는 것 같고 아직 이끄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 후배들이 워낙 실력이 좋고 성격들이 좋아서 우리끼리 사이가 좋다”며 “팀에 좋은 장신 포워드가 많은데 수비도 수비지만 공격 능력들이 좋다. 잘 이용해서 살릴 수 있어야 되는데 내가 후배들 능력 도움을 받고 있어서 미안하다. 아직 맞춰가는 단계니까 열심히 준비해서 대회를 치르고 싶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도는 “요즘 농구계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오늘처럼 강팀이랑 경기해도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 심어주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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