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퍼시픽] 캐나다가 본 한국 농구 “작지만 영리해”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06-27 20:0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학생/김선아 기자] 다른 나라가 보는 한국 대학선수들의 모습은 어떨까. 캐나다 오타와 대학팀이 한국 경기를 본 소감을 밝혔다.


캐나다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함께하는 2015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49-82로 졌다.


캐나다 제임스 데루인 감독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원래 캐나다는 슛을 잘 넣은 팀으로 유명한데 오늘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안으로 들어가서 슛을 쏠 기회도 잡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캐나다의 이날 야투성공률은 29%에 그쳤다.


3연패에 빠진 캐나다다. 대회 개막전인 일본과의 경기부터 한국A, 러시아까지 모두 패했다. 데루인 감독은 “우리가 다른 팀보다 힘든 일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도착하고 3일 동안 연속으로 경기했다. (선수들이)움직임에서 힘들어한 것이 보였다. 또 3경기 중 2경기를 상위전력으로 평가되는 팀과 했다. 러시아는 우리보다 쉴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라고 했다.


힘든 일정을 소화한 캐나다는 이틀간 휴식을 가진다. 데루인 감독은 “선수들에게 쉴 수 있는 시간을 줘야 나중에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 미카엘 라프리케인(23)은 185cm의 신장으로 양 팀 최단신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16득점 3리바운드로 러시아 장신 군단을 만나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관해 라프리케인은 “나는 6세 때 농구할 때부터 또래보다 키가 작았다. 더 좋은 플레이를 하려고 머리로 농구했다”라고 했다.


이어 한국 농구에 관해 이야기했다. 라프리케인은 “한국 선수들은 키가 크지 않다. 하지만 작은 선수들이 영리하게 농구한다. 그래서 한국 농구를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데루인 감독은 “한국 팀은 훈련이 굉장히 잘되어 있는 것 같다. 다음 경기를 치르는데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진 것 같다. 코치도 선수들을 잘 서포트하고 있다. 무엇을 하든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캐나다는 1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상대는 한국B팀이다. 데루인 감독은 “한국A팀과 한국B팀의 경기를 첫 날 봤다. 한국A팀이 더 잘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늘 경기를 봐야 하지만, 한국B는 일본과 비슷한 수준의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를 보고 어떻게 경기할지 생각해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캐나다는 대회 첫날 일본에 역전패 당했다.


같은날 캐나다와 러시아 경기에 이어 열린 한국B와 일본의 경기에서는 한국B가 69-61로 이겼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선아 김선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