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변연하·신정자 제외? 女대표팀 세대교체 갈림길

곽현 / 기사승인 : 2015-06-25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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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여자농구를 이끌어왔던 베테랑들이 대표팀 고사 입장을 밝힌 가운데, 여자대표팀이 세대교체를 단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농구협회는 25일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위 감독은 지난 2년간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고, 지난 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는 등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었다.


8월 29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제 26회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7월 1일부터 소집돼 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2016년 리우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표팀은 곧 선수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수년간 여자농구를 대표해온 베테랑 이미선, 변연하, 신정자가 지난 해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이들은 10년 넘게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를 위해 뛰어왔다. 선수 생활 말년 소속팀에 전념하며 선수생활 마무리를 하고 싶다는 그들의 의지는 존중받을 만하다.


만약 대표팀이 이들을 제외한다면 나머지 자리에 어떤 선수를 선발할 지가 관심사다. 세 명 모두 가드, 포워드, 센터 포지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왔던 선수들이다.


위성우 감독은 “고참들이 빠진다고 하면 뽑을 선수가 마땅치 않다. 그게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미선이 빠진 가드진은 곧바로 공백이 드러날 수 있다. 박혜진, 이경은이 있는 가운데, 최근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졌던 최윤아는 건강상태가 어느 정도나 될지 관건이다. 이승아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 하고 있는 상태다.


포워드진은 그나마 걱정이 덜하다. 임영희, 김정은, 김단비 등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다만 변연하처럼 국제대회에서 위력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선수는 없다.


센터진도 가드와 마찬가지로 선수가 부족하다. 양지희, 곽주영 정도를 제외하면, 강영숙, 정선화가 은퇴하면서 마땅한 선수가 없다. 하은주 역시 건강상태가 관건이다.


고참들의 대체자원은 지난 해 세계선수권에 참가했던 대표팀 선수들 중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이 대표팀 승선이 유력한 선수는 고등학생 박지수다. 분당경영고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지수는 195cm의 큰 신장에 기술을 두루 겸비해 차세대 대표팀 센터로 올라설 예정이다. 현재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에 선발된 박지수는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U19세계여자농구선수권에 참가한다.


이밖에 지난 시즌 베스트5에 선정된 홍아란(KB스타즈)도 가드진에 발탁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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