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이상윤 감독 부임 후 다크호스로 부상했던 상명대가 올 시즌만큼은 순탄치 않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상명대는 13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남대부 맞대결에서 48-73으로 패했다. 상명대는 이날 패배로 5연패, 1승 6패에 그쳤다. 정성우(16득점 7리바운드 2스틸)와 정강호(15득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가 내·외곽을 공격력을 뽐냈지만, 승리를 따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실 전력상 경희대는 상명대가 승리를 따내는 게 쉽지 않은 팀이다. 상명대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1쿼터 중반 주도권을 잡은 것도 잠시, 1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한 후 줄곧 끌려 다녔다.
양극화 현상이 심한 남대부 대학리그에 참가 중인 중하위권팀들은 “잡을 팀은 잡고 간다”라는 각오로 경기를 임하곤 한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이상윤 감독은 시즌 초반 대등한 승부를 펼치고도 패한 경기들에 대한 아쉬움이 짙다. “선수들이 대체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패한 경기가 있다.” 이상윤 감독의 말이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올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종전 6팀에서 8팀으로 늘어 연승으로 분위기만 전환시킨다면, 하위권에 처진 팀들도 플레이오프를 노리기엔 충분하다. 이상윤 감독은 “전반기에 3승을 올리면, 후반기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상명대는 올해 경희대에서 편입한 안정훈의 대학리그 출전이 2학기부터 가능하다. 이상윤 감독은 “골밑에서 버티는 힘이 좋고, 피딩능력도 준수하다. 안정훈이 뛰게 되면, 골밑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또한 오른손 골절로 정진욱 역시 오는 9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중앙고 출신 정진욱은 슈팅능력을 갖춘 신입생이다. 정성우, 최재호만으로 분투 중인 가드진에 활기를 더해줄 전망이다.
지난 시즌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못 오른 상명대는 전반기 막바지부터 본격적으로 승수를 쌓을 수 있을까.
# 사진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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