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창환 기자] 남자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최종 후보가 결정됐다.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으로 압축됐다.
국가대표팀을 관장하는 농구강화위원회는 12일 2015년 남자대표팀 운영 방안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최명룡(대학농구연맹회장), 최부영(경희대 농구부장), 이민형(고려대 감독), 이훈재(상무 삼독), 김동광(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 김승기(중고농구연맹 전무이사) 등 6명으로 구성된 농구강화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남자대표팀 감독 후보, 24명의 예비명단을 구성했다.
남자대표팀 감독 후보는 유재학 감독, 유도훈 감독 등 2명이다. 농구계 관계자는 “유재학 감독은 몸이 안 좋다고 했지만, 일단 최근 대표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후보로 올렸다. 유도훈 감독은 지난 시즌 인천 전자랜드를 잘 이끌었고, 능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은 소속팀 모비스를 KBL 역사상 최초의 3연패로 이끈 명장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대표팀을 이끌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훈 감독은 안양 KT&G(현 KGC인삼공사) 감독을 거쳐 2010년부터 전자랜드를 이끌고 있다. 유도훈 감독은 끈끈하면서도 조직적인 농구를 펼치며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2014-2015시즌 전력상 약체로 평가받은 전자랜드를 4강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관계자는 “6월초에 열리는 KBA 이사회를 통해 최종 감독이 결정될 것이다. 강화위원들 모두 전임 감독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이는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화위원회는 가드, 포워드, 센터 등 세 포지션에 각각 8명의 선수를 선발, 총 24명의 예비명단을 구성했다. 양동근(모비스), 김종규(LG), 이종현(고려대) 등 프로농구와 아마농구를 통틀어 명단이 만들어진 가운데 군 입대 직전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했던 김시래(상무)와 문태종(LG)은 제외됐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김시래는 올해 군인세계선수권대회와 일정이 겹쳐서 제외됐고, 문태종은 많은 나이로 인한 체력문제 때문에 빠졌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24명의 예비명단은 강화위원회의 선택일 뿐 최종 감독이 필요로 하면 얼마든 수정이 가능하다. 또한 코칭스태프 역시 최종 감독이 선임된 후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남자대표팀은 오는 9월 23일 중국 후난에서 열리는 제29회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이 달려있으며, 대표팀은 이에 앞서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2015 윌리엄존스컵에도 출전한다.
2015년 남자대표팀 예비명단 24명
가드 양동근(모비스) 김선형(SK) 박찬희 이정현 강병현(이상 KGC인삼공사) 조성민(케이티) 정영삼(전자랜드) 김태술(KCC)
포워드 문태영(모비스) 양희종(KGC인삼공사) 이승현 허일영(이상 오리온스) 윤호영(동부) 박상오(케이티) 문성곤(고려대) 최준용(연세대)
센터 오세근(KGC인삼공사) 하승진(KCC) 김종규(LG) 김주성(동부) 김준일(삼성) 김민수(SK) 장재석(오리온스) 이종현(고려대)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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