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필동/김원모 기자] 중앙대가 지옥과 천당을 오고 갔다.
중앙대는 11일 동국대 필동 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와의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맞대결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72-70으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5승 2패를 기록했다.
중앙대는 1쿼터 출발이 좋았다. 박재한, 박지훈, 허석진으로 구성된 가드진은 전면 강압수비를 통해 동국대의 혼을 빼놓았다. 뿐만 아니라 박재한고 조의태는 각각 8점을 올렸고 두 선수 모두 슛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전반을 14점 앞선 터라 방심해서일까. 중앙대는 후반 실책이 속출했고 4쿼터 역전을 허용한데 이어 경기 막판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승리와 연을 맺을 수 있었다.
경기 후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이겨서 기쁘다. 조금 아쉬운 부분으로 중간에 쉽게 갈 수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놓친 부분이 아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 감독의 말대로 중앙대는 3쿼터 5분 33초 17점 차까지 앞섰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오늘 경기전, 결과에 상관없이 선수들과 끝까지 팀 위주로 가자고 이야기 했다. 크게 앞서갈 때 플레이에 욕심을 부렸던 게 화근이 된 것 같다”라고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최근 중앙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 했고 일각에서는 중앙대의 몰락이라는 쓴소리를 뱉었다. 그러나 올해 중앙대는 양 감독이 부임 후 빠른 농구를 구사하며 쾌속 순항 중에 있다.
끝으로 양 감독은 “부임 후 전술적으로 큰 변화를 주거나 하지는 않는다. 매 경기 대학생다운 투지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강조한다. 그런 모습들이 축적이 된다면 선수들도 경기를 하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해 나갈 것 같다. 선수들이 믿고 따라와 준다면 내가 생각한 중앙대 농구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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