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이상범 감독은 역전패에 대한 책임을 자신에게로 돌렸다.
원주 DB는 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6-9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DB는 KT전 4연승과 함께 2연승 또한 마감해야 했다.
초반 분위기를 잡은 쪽은 DB였다. 1쿼터 치나누 오누아쿠(23득점 16리바운드)가 상대 골밑을 맹폭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조금씩 추격을 허용하던 DB는 4쿼터 최성모의 3점슛을 막지 못했다. DB에서는 오누아쿠와 함께 두경민(13득점), 칼렙 그린(15득점), 김현호(10득점) 등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외곽슛에서 4-11로 밀리며 리바운드(39-28)의 우위를 승리로 가져가지 못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잘했는데 마지막에 집중력이 조금 아쉽다”면서도 “최성모처럼 슛이 잘 들어가는 날은”이라며 씁씁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제가 끊어갔어야 했는데 타임을 다 써버려서 그러지 못했다. 잘됐던 것을 계속 주문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벤치에서의 미스였던 것 같다”며 책임을 자신에게로 돌렸다
Q. 경기를 총평한다면.
잘했는데 마지막에 집중력이 조금 아쉽다. 우리가 잘하는 것을 했어야 했는데 그걸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잘해왔던 것을 계속 밀고 나갔어야 했는데 분위기를 넘겨줘 버렸다. 나머지는 잘했다. 최성모처럼 슛이 잘 들어가는 날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하필 우리 팀에서 보낸 선수인데 성모가 오늘 잘한 것 같다.
Q. 윤호영의 파울 트러블이 아쉬웠을 것 같은데.
어쩔 수 없다. 파울 트러블에 걸리다 보면 수비에서 의식이 될 수밖에 없는데 어쩔 수 없다. 잘하던 것을 이어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사실 제가 끊어갔어야 했는데 타임을 다 써버려서 그러지 못했다. 잘됐던 것을 계속 주문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벤치에서의 미스였던 것 같다.
Q. 오누아쿠가 더햄에게 밀리는 것 같기도 했는데.
그게 아니다. 오누아쿠가 1쿼터 안에서 잘되던 것을 4쿼터에 계속 끌고 가지 못한 것이 제 미스다. 수비는 선수들은 잘했다. 성모에게 결정타를 2개 줬는데 선수들은 잘했다. 타임으로 끊어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제 미스다.
Q. 체력적인 부담이 자유투 성공률(14/23, 61%)로도 이어진 것인가?
여러 가지 부분이 있다. 그래도 체력적인 부분이라고 하면 프로선수로서 잘못된 것이다.
Q. 김현호가 갈비뼈에 통증을 느끼는 것 같아 보였다.
그게 제일 걱정이다. 갈비뼈 부상으로 (김)현호가 몇 경기를 못 나왔는데 오늘도 부딪혀서 내일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모르겠다. 내일 백투백 경기니까 또 잘해봐야겠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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