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김민욱이 깜짝 활약하며 KT를 연패에서 구해냈다.
부산 KT는 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96-8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민욱이 팀의 경기 초반 8득점(3점슛 2개)을 모두 책임지며 KT는 경기 전 서동철 감독이 강조한 경기 초반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경기에 출전하여 경기당 12분 5초를 뛰며 4.3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던 김민욱은 올 시즌 가장 긴 28분 32초를 소화했다. 최종 기록은 18득점 2리바운드 2스틸 1블록. 18득점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
경기 후 김민욱은 “팀원들이 찬스 때 제 타이밍에 패스를 주면서 머뭇거리지 않고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좋은 슛 감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Q. 승리 소감은?
주말에 연전에서 지는 바람에 6강에서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 같아서 아쉽긴 하지만 오리온 전 승리하면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번 주말 백투백 경기하면 브레이크 기간이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 임하겠다.
Q. 초반부터 슛 감이 좋아보였다.
상대 팀에 따라 경기를 많이 뛰는 날이 있고 아닌 날이 있다. 오리온 경기는 많이 뛰는 경기라 준비도 많이 했다. 팀원들이 찬스 때 제 타이밍에 패스를 주면서 머뭇거리지 않고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양)홍석이가 1쿼터부터 코너에서 3점슛을 넣으면서 그동안 16개 연속 못 넣었던 것을 깨서 제 기분이 좋았다.
Q. 올 시즌 출전 기회가 많지는 않았는데, 어떻게 극복하려고 했는지.
지금도 확실히 극복한 건 아니다. 작년에 많이 뛰며 올스타에도 뽑히고 언론에도 주목을 조금 받다 보니 올 시즌 못 뛰면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비시즌에 수술을 하면서 재활을 하느라 훈련을 많이 못한 것이 시즌 들어가니 나타났다. 밖에서 경기를 보면서 ‘이래서 못 뛰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 기분이 나쁘다기보다는 빨리 팀에 녹아들면서 몸을 끌어오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코치님들께서 쉬는 날 경기를 많이 못 뛰는 선수들을 따로 훈련을 많이 시켜주셔서 고맙고 감사하다. 그런 부분에서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다.
Q. 주말 홈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저희가 이제 상위권 두 팀과 주말 백투백 경기가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DB 경기만큼은 꼭 잡고 싶다. 감독님께서 준비하시는 수비 전술을 잘 연습해서 그런 것들이 경기에서 잘 나타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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