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이종엽 인터넷기자] 상무 전준범과 김영훈이 상무 소속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상무가 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87-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13승째를 올리며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또한 상무는 연승의 숫자를 ‘171’까지 늘렸다.
이날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화제를 모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2월 8일 제대 예정인 김영훈과 전준범이 상무 소속 마지막 경기를 치렀기 때문. 이날 선발 출장한 전준범은 33분 17초를 소화, 24득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올렸고, 나란히 선발로 나선 김영훈은 17분 54초 동안 5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에 경기 후 만난 전준범은 “오늘이 상무 소속으로 후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였다. (경기 전) 후임들에게 열심히 해서 좋은 추억 쌓자고 당부했는데, 승리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훈은 “선임들이 이어온 연승을 계속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 후임들 또한 연승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상무는 외곽슛이 침묵하며 3쿼터 한때 LG에 뒤처지기도 했다. 이에 전준범은 “D리그 경기에서 그런 상황이 많았기에 당황하지는 않았다. 당시 벤치에 있었는데 후임들이 잘 하리라 믿고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훈은 “휴가 때문에 소속팀(DB)에서 훈련을 하다가 오늘 상무로 합류했다. 우리가 없는 사이 후임들이 잘 준비했을 거라 생각하고 질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힘줘 말했다.
상무에 있던 시간 동안 득과 실이 있을 터. 이에 김영훈은 “프로 무대에 있을 때와는 달리 개인 시간이 많다. 체력이나 수비, 슛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또한 좋은 선수들 곁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다. 값진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전준범은 “상무에 오기 전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보완했다. 생활적인 면도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 한다”며 지난 상무에서의 시간을 돌아봤다.

8일 제대 이후 전준범과 김영훈은 각각 원 소속팀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로 돌아간다. 현재 KBL 리그는 5라운드에 접어들며 치열한 플레이오프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 이에 전준범은 “팀이 6강 싸움을 하고 있고 부상자도 많은 상황이다. 주전이라는 보장이 없는 만큼 팀에 복귀해 열심히 하겠다”며 다짐했다. 이어 김영훈은 “DB가 현재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체력적으로 지쳐있을 선수들에게 코트 안팎에서 도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무와 LG와의 경기가 치러지기 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와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이 1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바 있다. 전준범은 같은 팀 선배로써 느낌이 남다를 터. 이에 전준범은 “경기를 치르는 것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 휴가 나가서 운동을 같이 했는데 몸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았다. 재활 잘 해서 좋은 모습으로 왔으면 좋겠다”며 이종현에 대한 따스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8일 제대 이후 전준범은 11일 창원 LG와의 경기, 김영훈은 9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부터 KBL에서 출장이 가능하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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