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전준범-박세진 20P+’ 상무, LG 기세 뿌리치고 171연승 행진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2-03 18:3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상무가 변함없이 승리를 챙겨갔다.

상무는 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7-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이번 대회 13전 전승을 달렸고, 2군 리그 연승 기록도 171승으로 늘렸다.

전준범이 3점슛 4개 포함 24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한 가운데, 박세진도 골밑에서 20득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해냈다. 반면, LG는 박정현이 21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후반 들어 상무의 외곽포를 막지못해 역전을 허용했다.

기선제압은 상무의 몫이었다. 첫 득점은 LG 박정현이 가져갔지만, 상무는 전준범이 초반 연속 5점을 책임지며 순조롭게 리드를 잡았다. 골밑에서는 박세진이 연달아 공격에 성공하며 상무는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초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던 LG는 1쿼터 중반을 넘어서 추격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정준원과 김준형이 번갈아 득점에 성공해 역전(18-17)을 일궈냈다. 박병우까지 3점슛을 꽂아 LG가 격차를 벌리려 했던 상황. 하지만, 상무도 속공 상황에서 정준수의 외곽포가 터졌고 박세진이 다시 한 번 인사이드를 공략하면서 24-23, 한 점차 리드를 되찾았다.

2쿼터는 1쿼터와 분위기가 달랐다. LG가 턴오버를 연달아 범하면서 상무에게 달아날 틈을 내준 것. 상무는 전준범이 2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면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뒤처진 LG와 앞서가는 상무 모두 3점슛은 침묵한 가운데, LG는 스틸로 탈출구를 찾았다. 2쿼터 후반 들어 양우섭과 박병우가 상대의 공을 솎아냈고, 뒤이어 속공까지 마무리되면서 상무를 38-40으로 바짝 쫓았다. 이후 경기는 시소게임이었다. 상무는 정준수와 박세진, LG는 조성민과 양우섭이 득점을 책임지며 전반은 LG의 2점차 리드(46-44)로 끝이 났다.

역전에 성공한 LG는 후반 들어 기세를 펼쳤다. 상무의 외곽이 여전히 침묵했던 가운데, LG는 골밑에서 박정현, 외곽에서 박병우가 한 차례씩 격차를 벌리는 공격을 해냈다. 여기에 김준형도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54-44, 이날 첫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어냈다.

상무는 이우정과 정성호가 3점슛을 터뜨렸지만, 팀 전체적으로 야투율이 저조했다. 반면, LG는 박정현이 꾸준하게 골밑에서 득점을 쌓아 리드를 지켰다. 상무도 전준범과 박세진이 추격을 이끌었지만, 여전히 LG가 70-63으로 앞선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4쿼터 초반 침묵을 깬 건 전준범의 3점슛이었다. 여기에 김진유가 골밑 득점에 성공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LG는 상무의 추격에 주춤했고, 그 사이 정성호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상무는 2분 만에 71-70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다시 앞선 상무는 남은 시간 LG에게 기세를 내주지 않았다. 정성호도 외곽포를 재차 터뜨렸고, 박세진의 골밑 러시 또한 멈추지 않았다.

LG는 3쿼터까지와는 다르게 야투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경기 막판 LG는 정준원의 연속 4득점에 80-83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하지만, 김진유가 경기 막판 결정적인 스틸을 해냈고,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까지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기울였다. LG도 끝까지 추격을 멈추지 않았지만, 상무 역시 남은 시간을 버텨내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